2020-2021시즌 V리그 흥국생명 경기 (2020.10.21)

2020-2021시즌 V리그 흥국생명 경기 (2020.10.21) ⓒ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경기장에도 드디어 팬들이 들어온다. 첫 입장권(티켓) 예매가 24일 오후 2시부터 실시됐다. 관중 입장은 팬들은 물론 선수들도 오매불망 기다려 왔던 일이다.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 등 다른 프로 리그는 이미 관중이 입장하고 있다. 프로배구는 오는 31일 경기부터 관중이 입장한다.

그에 따라 31일 오후 2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시즌 V리그 남자배구 한국전력-현대캐피탈, 오후 4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배구 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 경기의 온라인 티켓 예매가 2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고 있다. 두 경기의 티켓 예매는 경기 당일인 31일까지 진행된다.

그러나 김연경이 출전하는 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 경기는 더 이상 티켓을 구매할 수 없다. 티켓 예매 개시 이후 5분 만에 매진됐기 때문이다. 마치 인기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 예매를 방불케 했다.

현재 일반 팬들이 구매 가능한 경기장 1~2층 지정석은 모두 매진 상태다. 1~2층 지정석은 500장 정도만 판매한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경기장 전체 좌석의 30% 이내에서 관중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선수와 가까운 좌석 등도 판매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V리그 티켓 관리 담당자와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는 25일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31일 경기의 입장권은 24일 오후 2시 예매 개시 이후 5분 만에 매진됐다"며 "경기장에서 현장 판매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당분간 흥국생명 경기는 '광클'(미치도록 빠른 속도로 클릭) 능력자들만 티켓 예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남자배구 한국전력-현대캐피탈 경기는 티켓 예매 분량이 아직 남아 있다.

흥국생명 홈경기, 500명만 수용... '티켓 전쟁' 예고
 
 흥국생명, 첫 관중 입장 이벤트 실시

흥국생명, 첫 관중 입장 이벤트 실시 ⓒ 흥국생명 배구단

 
프로배구의 관중 입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으로 전환된 지 무려 8개월 만이다. 프로배구는 지난 2월 25일 2019-2020시즌 V리그 한국전력-삼성화재, KGC인삼공사-IBK기업은행 경기부터 '무관중'으로 전환됐다. 이후 프로배구 경기장에 관중이 입장한 적은 없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프로구단들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당분간 경기장 전체 좌석의 30%까지만 관중을 받기로 했다. 철저한 관리와 방역 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

한편, 흥국생명 구단 측은 31일 흥국생명-도로공사 경기에 한해 티켓 가격을 무료로 결정했다. 단, 온라인 예매를 한 사람만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이날은 모든 관중에게 김연경 선수의 마스크 스트랩을 나눠주고, 추첨을 통해 흥국생명 선수들 사인이 담긴 스냅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는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8개월 만에 처음으로 프로배구에 팬들이 입장한다"며 "뜻깊은 날이고, 팬들을 모시는 차원에서 구단 사무국에서 무료 입장과 다양한 이벤트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때문에 티켓 판매가 현장 판매 없이, PC와 스마트폰에서만 진행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팬들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가 높은 배구팬들의 티켓 획득 부분이다. 국내 프로배구는 팬층의 연령대가 다양하고, 고연령층 팬도 상당하다. 그러나 온라인 예매 방법에 익숙치 않고 입력 속도가 느려 티켓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티켓 전쟁'이 예상되는 빅매치의 경우 더 험난해진다.

더군다나 V리그는 티켓 예매 방식이 독특하기 때문에 사전에 관련 정보를 충분히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 

V리그 티켓 예매 방식 '독특'... 알아둬야 할 사항들
 
 한국전력, 2020-2021시즌 V리그 경기... 수원 실내체육관 (2020.10.18)

한국전력, 2020-2021시즌 V리그 경기... 수원 실내체육관 (2020.10.18) ⓒ 한국배구연맹

 
우선 V리그 티켓 예매는 한국배구연맹(KOVO)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프로야구, 프로축구 경기는 인터파크 등 티켓 예매 전문 사이트에서 바로 예매가 가능하지만, 프로배구는 그렇지 않다. 

V리그 남녀 팀 대부분의 경기는 KOVO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여기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부분이 있다. 실제 티켓 예매와 결제는 인터파크에서 이뤄진다는 점이다. 때문에 V리그 티켓을 예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리 인터파크 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해두어야 한다. 다만, 유일하게 여자배구 GS칼텍스 홈경기만 티켓링크에서 티켓 예매가 진행된다.

V리그 티켓 예매 방법은 어렵지 않다. KOVO 홈페이지 상단에 있는 'TICKET' 버튼을 클릭하면, 남녀 13개 팀의 로고가 나온다. 해당 팀의 로고를 클릭하면, 바로 해당 팀의 경기별 티켓 판매 예정일과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예매 오픈 시간이 되면 해당 경기에 '구매 사이트 바로가기' 버튼이 뜬다. 이를 클릭하면 인터파크 예매 사이트로 넘어가고, 그곳에서 로그인 후 티켓 예매를 진행하면 된다.

티켓 예매 오픈 시간은 해당 경기일의 '일주일 전 오후 2시부터'다. 예컨대 화요일 경기는 그 전 주 화요일 오후 2시, 일요일 경기는 그 전 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예매 오픈 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 해당 경기의 정확한 티켓 판매 예정일과 시간은 KOVO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장에 입장할 때는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발급한 '모바일 티켓'을 휴대폰 화면에 띄워, 경기장 직원에게 보여주면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QR 코드로 신분 확인도 해야 한다. 또한 모든 좌석이 지정좌석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예매할 때 선택한 좌석에만 앉아야 한다. 

인터넷 예매만 실시할지, 현장 판매도 병행할지 여부는 각 구단마다 다르다. 구단의 방침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