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리고 있는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8강전에서 중국 LPL의 1시드 TES가 유럽 LEC의 프나틱을 상대로 '패패승승승'의 역스윕을 보여주면서, 가까스로 4강전에 진출했다. 상대적으로 완승이 예상됐던 TES는 초반 2세트를 내주며 패배의 그림자가 짙어지며 18년도 RNG처럼 이변의 희생양이 되나 했으나, 역으로 3세트를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TES, 프나틱에 대역전승 TES가 프나틱에 패패승승승 대역전극을 써내며 가까스로 4강전에 진출했다.

▲ TES, 프나틱에 대역전승 TES가 프나틱에 패패승승승 대역전극을 써내며 가까스로 4강전에 진출했다. ⓒ 라이엇게임즈 SNS 캡처

 
1세트 TES는 오른-그레이브즈-조이-이즈리얼-레오나로, 프나틱은 신지드-킨드레드-갈리오-세나-라칸으로 조합을 구성했다. 프나틱은 깜짝 신지드픽을 뽑았으나, 초반에 성장하지 못하면 일명 '빵딜'로 딜이 부족한 조합이었다. 그러나 지난 그룹스테이지 젠지전에서 룰러의 이즈리얼에게 라인전 3데스를 안겨준 것처럼, 레클레스의 세나와 힐리셍의 라칸이 잭키러브를 압도하면서 3데스를 선사했다. 나이트의 조이가 4킬 노데스로 분전했으나, 한타마다 힐리셍의 라칸이 잭키러브의 이즈리얼을 정확히 포커싱했고, 브위포의 신지드가 전장을 휘집고, 그 위에 갈리오가 덮으며 버티고, 레클레스의 세나와 셀프메이드의 킨드레드가 딜량을 뽐낸 프나틱이 TES에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TES는 1세트 프나틱의 세나를 뺏어가면서 갱플랭크-자르반-사일러스-세나-탐켄치로 조합을 구성했고, 프나틱이 오른-킨드레드-오리아나-애쉬-브라움을 가져왔다. 경기초반 바텀 교전에서 5명이 모두 합류하는 전투에서 3:1 교환으로 TES가 이득을 봤지만, 레클레스의 애쉬와 힐리셍의 브라움이 바텀에서 킬을 따내면서 이번엔 TES 서포터 유얀지에게 3데스를 선사했다. 한타 때마다 브위포의 오른이 앞에서 버텨주고, 네메시스의 오리아나와 레클레스의 애쉬가 안정적 딜링을 힐리셍의 스턴 콤보와 연계하며 연이은 승리를 하며 이득을 굴려나갔다. 화염 4용까지 챙긴 프나틱이 장로드래곤을 먹고 잭키러브에 첫 데스까지 선사하면서 다시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는 TES가 반전을 맞이했다. 바텀 라인전이 사고나지 않으며 무난히 이뤄졌고, 사이온을 잡은 369가 브위포의 오른을 잡아내고, 카사와 나이트가 셀프메이드의 카직스를 잡아내고 전령까지 챙기며 우위를 가져갔다. 그러나 프나틱이 TES 바텀 듀오를 잡아내고, 드래곤을 챙기면서 차이를 메웠다. 하지만 탑에서 오른을 잡고 2차 포탑을 밀어내고, 미드에서 셀프메이드의 카직스를 잡아낸 TES가 전령을 풀어 채굴까지 하면서 다시 격차를 벌렸다. 다시 두 번째 용싸움에서 서폿과 미드를 잡아내면서 글로벌 골드를 6천까지 벌렸다. 이후 전라인 1차 포탑을 모두 부신 TES는 20분에 바론을 챙겼다. 세 번째 용을 두고 TES와 프나틱이 2:3 교환을 하고, 프나틱이 용까지 챙겼다. 그러나 TES가 프나틱의 4용을 막고, 2억제기를 밀어내면서 넥서스까지 부신끝에 29분만에 승리를 가져갔다.
 
4세트는 처음으로 양팀 진영이 바뀌었다. 셀프메이드가 미드에서 나이트의 제이스를 잡아내고, 바텀에서 갈리오가 텔로 잭키러브의 세나를 잡아나며 프나틱이 초반에 2킬에 용까지 챙기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TES 바텀 듀오를 다이브로 잡아내며 프나틱이 1, 2세트 재연처럼 바텀라인을 터트렸다. 그러나 9분경 바텀에서 TES가 다시 한 번 바텀을 노린 프나틱을 잘 받아치면서 탑과 바텀 듀오를 잡아냈다. 바텀과 미드에서 킬교환을 하던 양팀은 TES가 세번째 싸움에서 프나틱에 3명을 잡아내고, 바론까지 챙기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미드에서 오른과 세트를 잡아낸 TES가 승리를 거두고 2:2 동점을 만들었다.
 
5세트 카사의 리신이 3분 만에 네메시스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이하 트페)를 노리며, TES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연이어 네메시스의 트페를 잡아내고, 미드에서 잭키러브가 생존하고 셀프메이드의 그라가스와 힐리셍의 라칸까지 잡고, 미드 포탑을 밀어내면서 TES가 초반 격차를 확실히 벌렸다. 그러나 세 번째 용을 앞두고 잭키러브의 이즈리얼을 프나틱이 잡아내면서 용을 가져갔다. 22분경 TES가 드래곤 3스택을 챙기고, 갱플랭크와 라칸을 잡고 바론도 처치했다. 이후 바텀을 밀고 들어가 프나틱 미드-바텀듀오를 잡아내고 TES가 게임을 잡아내며 TES가 대역전극을 성공시켰다.
 
TES는 상대적으로 승률이 좋은 블루 진영을 잡고도 2세트 연속 패하면서, 진영 선택권을 갖고도 오히려 불안한 상황이 연출됐고, 프나틱이 TES를 정확히 카운터치면서 2세트를 먼저 내줬다. 그러나 3세트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서 '패패승승승'의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TES가 승리하면서 '황부리그'로 불린 LPL은 1시드 TES, 2시드 JDG가 모두 떨어지는 대이변을 가까스로 막아냈다.
 
TES는 16일 JDG를 잡은 쑤닝과 4강을 치러 LPL 내전이 성사됐고, LPL은 최소 한 팀이 결승진출을 확정했다. 18일 젠지e스포츠는 G2와 맞붙는데, 만약 젠지가 승리할 경우, 결승은 LPL과 LCK의 대결이 성사된다. 과연 젠지가 G2를 잡고 LEC를 모두 탈락시키고, LCK의 자존심을 세울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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