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선수 소개 갈무리.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선수 소개 갈무리. ⓒ 메이저리그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무대 첫 선발 등판의 기회를 잡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트 카디널스의 마이크 실트 감독은 14일(현지시각) 화상 기자회견에서 김광현이 오는 18일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 더블헤더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정규 시즌 일정을 축소한 메이저리그는 더블헤더 경기를 7이닝까지만 치른다. 

세인트루이스는 선수 10명, 코치 및 구단 관계자 8명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려 18명이나 나오면서 7월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마지막으로 보름 동안 경기 일정이 중단됐다.

지금까지 5경기밖에 치르지 못한 세인트루이스는 더 이상 경기 일정을 미룰 수 없어 1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부터 시즌을 재개하기로 했다. 

앞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데다가 마일스 마이컬러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등 투수진의 부상까지 속출한 세인트루이스는 마무리투수로 활용하려던 김광현에게 선발 등판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광현은 마무리투수 보직을 받고 7월 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김광현은 1이닝 동안 2점을 내주며 흔들리면서도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비록 세이브를 거뒀으나 한국 무대에서 줄곧 선발투수로 활약했던 김광현에게 이번 선발 등판은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기회다. 

다만 김광현 역시 세인트루이스의 경기 중단 탓에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다는 것이 약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한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도 같은 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이 유력해 한국인 투수 2명이 동시에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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