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 성동일-박소이-김희원,  아빠들 미소 성동일, 박소이, 김희원 배우가 1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담보>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와 후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9월 개봉 예정.

▲ '담보' 성동일-박소이-김희원, 아빠들 미소 성동일, 박소이, 김희원 배우가 1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담보>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와 후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9월 개봉 예정. ⓒ CJ엔터테인먼트

 


영화 이야기만 나오면 배우 하지원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유쾌한 가족 활극을 표방한 영화 <담보> 때문이다. 12일 오전 온라인상에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해당 영화의 미덕이 공개됐다.

<담보>는 두 사채업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아이(박소이)를 담보로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배우 성동일과 김희원이 사채업자 두석과 종배, 박소이가 9살 승이, 하지원이 성인 승이 역을 맡았다.

공통적으로 배우들은 영화가 품고 있는 치유 포인트를 매력으로 꼽았다. "자식 셋을 키우다 보니 기성세대로서 주변에 어떻게 관심 가져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힌 성동일은 "요즘 다 개인 놀이, 개인 취미 등 다 개인 활동만 하는데 영화를 통해 주변 이웃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부터 많이 울었음을 고백했다. "승이라는 꼬마가 두 아저씨를 만나 가족이 되는데 그 과정에서 사랑과 진심이 너무 느껴졌다"며 하지원은 "바쁘다고 가족에게 소홀할 때가 있는데 내 주변에 감사함이 생겼다. 시나리오 읽으면서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작품으론 5년 만의 영화기에 그는 "오랜만에 스크리에서 인사드리니 떨리기도 한다. 다들 삼촌 같았고, 저도 진심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김희원은 "일단 제목 자체가 느낌이 좀 안 좋은 단어다. 물질 만능주의에서 돈만 바라보는 느낌인데 그것보다 인간이 우선이라는 게 영화에서 많이 보였다"며 "각박할 필요가 있나. 따뜻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현재 예능 프로 <바퀴달린 집>에 함께 출연 중인 성동일과 김희원은 이날 현장에서도 특유의 호흡을 보였다. 서로를 생각하는 애정도를 묻는 말에 성동일은 "사랑해"라고 김희원을 향해 표현했고, 김희원은 "저랑 모든 면에서 반대인데 그런 점이 좋다"며 "언제나 에너지가 넘치고, 그러다 보니 하는 일이 많은데 책임도 다 지신다. 그런 점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담보' 성동일-하지원-김희원, 명배우들의 향기 성동일, 하지원, 박소이, 김희원 배우가 1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담보>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와 후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9월 개봉 예정.

▲ '담보' 성동일-하지원-김희원, 명배우들의 향기 성동일, 하지원, 박소이, 김희원 배우가 1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담보>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와 후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9월 개봉 예정. ⓒ CJ엔터테인먼트

 

이 대목에서 성동일은 "제가 운동하거나 집에 있으면 전화를 거의 안 보는데 희원이에게 부재중이 와 있었다"며 "전화해 보니 왜 전화 안 받아서 집착하게 만드냐고 뭐라 하더라. 그 전화 받고 기분 좋았다"고 일화를 전했다. 

제작보고회 중반에 승이 역을 맡은 박소이가 등장했다. 성동일은 "같은 동네에 사는데 현장에서 아주 힘이 넘치고 좋다"고 인상평을 남겼다. 연출을 맡은 김대현 감독은 3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사연을 전하며 "촬영 며칠 앞두고까지 마땅한 아이를 뽑지 못했는데 김지운 감독님에게 추천받고 마지막 오디션을 열어서 뽑았다"고 캐스팅 일화를 밝혔다.

영화 <담보>는 오는 9월 중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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