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원정대' 요트결의! 최시원 가수 겸 배우, 송호준 작가, 김승진 선장, 진구 배우, 장기하 가수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17일 월요일 밤 8시 30분 첫 방송.

▲ '요트원정대' 요트결의! 최시원 가수 겸 배우, 송호준 작가, 김승진 선장, 진구 배우, 장기하 가수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17일 월요일 밤 8시 30분 첫 방송. ⓒ 이정민

 
요트를 타고 광활한 태평양 바다를 마주하면 어떨까. 보통 사람이라면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아름다운 풍경, 따사로운 햇살, 여유로운 시간을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현실은 드라마처럼 녹록지 않았다. 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예능이 우리를 찾아온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다.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진 선장, 배우 진구, 가수 장기하,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 송호준 작가가 참석했다.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꾸던 네 남자들이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다큐멘터리 예능이다. 진구, 장기하, 최시원, 송호준은 바다 한가운데서 거센 파도와 바람을 온몸으로 견디는 험난한 여정을 하고 돌아왔다. 대자연의 압도적인 힘을 경험하며 인생의 희망과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요트원정대' 김승진, 캡틴파워! 김승진 선장이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17일 월요일 밤 8시 30분 첫 방송.

▲ '요트원정대' 김승진, 캡틴파워! 김승진 선장이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17일 월요일 밤 8시 30분 첫 방송. ⓒ 이정민

  
'요트원정대' 진구, 뜨겁게 때로는 차갑게 진구 배우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17일 월요일 밤 8시 30분 첫 방송.

▲ '요트원정대' 진구, 뜨겁게 때로는 차갑게 진구 배우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17일 월요일 밤 8시 30분 첫 방송. ⓒ 이정민

 
남십자성 관찰이 목표

'코로나 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해외 항구에 정박할 수 없었던 <요트원정대>는 태평양에 나아가, 남십자성을 관찰하고 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요트 초보인 이들의 항해에는 지난 2015년 한국 최초로 무기항(항구에 정박하지 않는 것) 무원조(식량과 장비 등의 지원을 받지 않는 것)로 홀로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이 함께 했다. 

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멤버들은 모두 검게 그을린 피부에 수염이 덥수룩한 낯선 모습이었다. 멤버들은 고생담을 털어놓으며 하나같이 "다신 항해를 하고 싶지 않다"고 고개를 저었다. 진구는 "매일 파도의 높이가 달랐다. 오늘 (멀미에) 적응했다면 내일 다른 멀미가 오고, 그 다음날 또 다른 형태의 멀미가 왔다. 흔들림 때문에 일상생활을 제대로 못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장기하 역시 "24시간 내내 딛고 있는 곳이 가만히 있지 않았다. 상상만 했을 때는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없지 않나. 그런데 (항해를) 다녀오니 땅이 움직이지 않아서 감사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시원은 "잠자리가 가장 불편했다. 눅눅한 상태로 점점 젖어가는 침대에서 계속 자야했다.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네 명의 항해 초보들을 이끈 김승진 선장은 요트 여행만의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절된 공간 속에서 바다를 모험하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정신적 두려움이 가장 크다. 하지만 바다에 익숙해지고 나면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네 사람의 요트 항해 적응기를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저는 '초보자들을 얼마나 빠르게 요트 생활에 적응시킬 것인가'가 가장 어려웠다. 사람마다 적응하는 속도가 다른데, 그 속도를 빠르게 해주고 싶었다. 다들 적응이 그렇게 늦지는 않았다. 장기하는 처음에 살짝 멀미하더니 금방 잘 적응했다. 송호준 작가도 많이 배를 타봐서 그런지 적응을 잘했다. 진구와 최시원은 사실 조금 시간이 걸렸다. 막내인 최시원은 열심히 일을 하려고 하더라. 각자 적응하는 속도가 다른데 그 과정을 방송을 통해 보시는 것도 묘미가 아닐까 싶다."
 
'요트원정대' 최시원, 언제나 깔끔 최시원 가수 겸 배우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17일 월요일 밤 8시 30분 첫 방송.

▲ '요트원정대' 최시원, 언제나 깔끔 최시원 가수 겸 배우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17일 월요일 밤 8시 30분 첫 방송. ⓒ 이정민

  
'요트원정대' 장기하, 모험마니아의 힘! 장기하 가수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17일 월요일 밤 8시 30분 첫 방송.

▲ '요트원정대' 장기하, 모험마니아의 힘! 장기하 가수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17일 월요일 밤 8시 30분 첫 방송. ⓒ 이정민

  
'요트원정대' 송호준, 4차원 열혈 맏형 송호준 미디어아트작가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17일 월요일 밤 8시 30분 첫 방송.

▲ '요트원정대' 송호준, 4차원 열혈 맏형 송호준 미디어아트작가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17일 월요일 밤 8시 30분 첫 방송. ⓒ 이정민

 
20일 간의 항해, 그리고 감사함

20여 일간의 항해 기간 동안 다섯 남자들은 통신이 전혀 되지 않는 태평양 바다 한가운데서 고립돼 험난한 바다를 헤쳐나가야 했다. 이들은 장난스럽게 불평을 하면서도 바다에서 감사하고 소중한 것들을 많이 배웠다고 입을 모았다.

진구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걸 얻은 여행이었다. 평소 사람을 좋아했는데 주변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았다. 감사한 여정이었다"고 말했고 최시원은 "감사함에 대해 배운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앞으로는 새로운 도전을 마주했을 때 신중한 선택을 해야겠다는 것도 배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송호준 작가는 고립과 단절된 생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걸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멤버들 중 유일하게 다시 항해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다.

"배에서 별의 별 일이 다 있었다. 멤버들과 껴안고 울기도 했다. 멤버, 제작진들과 함께 고생하면서 하나됐던 기억은 내게 엄청난 경험이었다. 고립과 단절이라는 게 그동안 취미처럼 '옵션'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여행을 통해 고립과 단절은 현대인에게 한 달 정도는 꼭 가져야 하는 필수 과정이 아닐까 생각도 했다. 마음 만은 지금도 태평양에서 돌아오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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