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K-POP 아이돌들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불꽃 튀는 퀴즈 대결을 펼치는 새 예능 프로그램 <퀴즈 위의 아이돌>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20일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하는 이 프로그램은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뿐 아니라 전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퀴즈쇼를 지향한다. 

첫 방송 몇 시간 전인 20일 오후,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퀴즈 위의 아이돌>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현장에는 이 프로그램을 이끌 두 MC 정형돈과 장성규가 참석했다.

아이돌판 가족오락관
 
'퀴즈 위의 아이돌' 장성규-정형돈, 티키타카 예능 브로맨스 장성규 방송인과 정형돈 코미디언이 20일 오후 사전녹화 뒤 공개된 KBS 新예능 <퀴즈 위의 아이돌> 온라인 스트리밍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퀴즈 위의 아이돌>은 다양한 국적을 가진 아이돌들이 퀴즈 우승 팀이 되기 위해 불꽃 튀는 퀴즈 대결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0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 '퀴즈 위의 아이돌' 장성규-정형돈, 티키타카 예능 브로맨스 장성규 방송인과 정형돈 코미디언이 20일 오후 사전녹화 뒤 공개된 KBS 新예능 <퀴즈 위의 아이돌> 온라인 스트리밍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퀴즈 위의 아이돌>은 다양한 국적을 가진 아이돌들이 퀴즈 우승 팀이 되기 위해 불꽃 튀는 퀴즈 대결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0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 KBS

 
정형돈은 <퀴즈 위의 아이돌>을 간단명료하게 한 마디로 소개했다. 

"아이돌의 가족오락관이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퀴즈를 매개체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정형돈)

베테랑 MC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정형돈.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출 상대는 요즘 대세 방송인 장성규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도니', '규니'로서 각자의 역할을 하며 둘만의 케미스트리도 만들어갈 예정이다. 

정형돈은 <주간아이돌>과 <아이돌룸> 등 많은 아이돌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경력이 있다. 이런 이유로 아이돌 '전문' MC라는 호칭이 붙었고, 이에 대한 얘기에 그는 손사래를 치며 "아이돌 전문가는 아니고, 프로그램을 오래했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는 "오래 하다 보니 아이돌 친구들이 눈에 익은 것 같다. 오래한 만큼 제가 진부해보일 수 있다는 단점도 있을 것이고, 오래된 구두처럼 편안하다는 장점도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퀴즈 위의 아이돌' 정형돈, 가족오락관 넘보는 야심 정형돈 코미디언이 20일 오후 사전녹화 뒤 공개된 KBS 新예능 <퀴즈 위의 아이돌> 온라인 스트리밍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퀴즈 위의 아이돌>은 다양한 국적을 가진 아이돌들이 퀴즈 우승 팀이 되기 위해 불꽃 튀는 퀴즈 대결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0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 '퀴즈 위의 아이돌' 정형돈, 가족오락관 넘보는 야심 정형돈 코미디언이 20일 오후 사전녹화 뒤 공개된 KBS 新예능 <퀴즈 위의 아이돌> 온라인 스트리밍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퀴즈 위의 아이돌>은 다양한 국적을 가진 아이돌들이 퀴즈 우승 팀이 되기 위해 불꽃 튀는 퀴즈 대결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0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 KBS

 
이어 또 다른 MC 장성규는 선배 정형돈에 많이 의지하는 모양이었다. 그는 "제가 원래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번 첫 녹화 때도 긴장을 했다. 첫 회 게스트였던 세븐틴 멤버들이 한 명 한 명 따뜻하게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하라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고마웠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아이돌 팬분들에게 거슬리는 진행을 하지 말자는 것을 작은 목표로 두고 있다. 그런 것에 하나하나 신경 쓰다보니 집중을 못 하고 게임에서도 헤매는 부분이 있었는데, 정말 든든하다는 표현이 이렇게 와 닿은 적이 없을 정도로 정형돈씨가 옆에서 힘이 돼 주었다. 정형돈씨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공기가 편해지더라. 형을 잘 따라만 가면 되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장성규)

"모든 아이돌 환영해"
 
'퀴즈 위의 아이돌' 장성규, 이래봬도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 방송인 20일 오후 사전녹화 뒤 공개된 KBS 新예능 <퀴즈 위의 아이돌> 온라인 스트리밍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퀴즈 위의 아이돌>은 다양한 국적을 가진 아이돌들이 퀴즈 우승 팀이 되기 위해 불꽃 튀는 퀴즈 대결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0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 '퀴즈 위의 아이돌' 장성규, 이래봬도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 방송인 20일 오후 사전녹화 뒤 공개된 KBS 新예능 <퀴즈 위의 아이돌> 온라인 스트리밍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퀴즈 위의 아이돌>은 다양한 국적을 가진 아이돌들이 퀴즈 우승 팀이 되기 위해 불꽃 튀는 퀴즈 대결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0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 KBS

 
이들에게 앞으로 초대하고 싶은 아이돌이 있느냐는 질문이 던져졌다. 이 물음에 먼저 장성규가 대답했다. 그는 "팬덤이 두터워서 큰 걱정이 없는 아이돌을 모시는 것도 저희로선 영광이지만, 아직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아서 목이 마른 아이돌 분들이 나오셔서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다면 제 마음도 더 좋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정형돈의 의견은 조금은 달랐다. 그는 "유명하든 안 유명하든 상관 없이 모든 아이돌이 찾아주시면 좋겠다"며 "유명하거나 안 유명하다고 해서 우선적으로 모시고 그런 게 아니라, 누구든 한바탕 놀고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덧붙여 그에게 장성규와 첫 촬영을 통해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물었다. 이에 정형돈은 "멘트를 서로 더 많이 하려고 하거나 그런 게 없어서 성규와는 진행하기가 편하다"라며 "서로 '내가 뭘 하겠다'거나 말이 겹치는 것이 없어서 부드럽게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형돈은 다음처럼 프로그램을 어필하며 제작발표회를 마무리했다. 

"'퀴즈 위의 아이돌'은 아이돌이 나오는 퀴즈쇼지만 누구든 부담감 없이 편히 즐길 수 있는 퀴즈로 구성돼 있다. 선입견 없이 가족끼리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 호불호가 없는, 저녁시간대에 다같이 볼 수 있는 유익한 방송이라 생각한다." (정형돈)
 
'퀴즈 위의 아이돌' 장성규-정형돈, 아이돌판 가족오락관 장성규 방송인과 정형돈 코미디언이 20일 오후 사전녹화 뒤 공개된 KBS 新예능 <퀴즈 위의 아이돌> 온라인 스트리밍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퀴즈 위의 아이돌>은 다양한 국적을 가진 아이돌들이 퀴즈 우승 팀이 되기 위해 불꽃 튀는 퀴즈 대결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0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 '퀴즈 위의 아이돌' 장성규-정형돈, 아이돌판 가족오락관 장성규 방송인과 정형돈 코미디언이 20일 오후 사전녹화 뒤 공개된 KBS 新예능 <퀴즈 위의 아이돌> 온라인 스트리밍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퀴즈 위의 아이돌>은 다양한 국적을 가진 아이돌들이 퀴즈 우승 팀이 되기 위해 불꽃 튀는 퀴즈 대결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0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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