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마담' 엄정화-박성웅, 최강 코미디 커플 엄정화와 박성웅 배우가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오케이 마담>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 나선 부부가 비행기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도구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영화다. 8월 개봉 예정.

▲ '오케이 마담' 엄정화-박성웅, 최강 코미디 커플 엄정화와 박성웅 배우가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오케이 마담>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 나선 부부가 비행기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도구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영화다. 8월 개봉 예정. ⓒ 플래닛

 
엄정화에겐 5년만의 영화고 첫 액션 도전이었다. 생활밀착형 코미디 액션물을 표방한 <오케이 마담>이 13일 오전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연 가운데 출연 배우들이 저마다 촬영하며 느낀 영화의 매력을 전했다.

영화는 생애 첫 해외 여행을 떠난 금실 좋은 미영(엄정화), 석환(박성웅) 부부가 비행기 납치 사고를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스릴러 영화 <날, 보러 와요> 다큐멘터리 <안녕?!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로 활동해 온 이철하 감독의 신작이다.

이 영화로 5년 만에 관객과 만나게 된 엄정화는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액션 영화를 꼭 해보고 싶었고, 잘 해내고 싶어서 (출연이) 결정되지도 않았는데 액션 스쿨을 다녔다"던 엄정화는 "나름 진지하게 했는데 제 액션을 보고 춤같다고 하더라. 촬영 끝나고 액션을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박성웅은 "누나가 욕심이 있어서 현장에 무술감독이 안계신데도 저랑 합을 맞추자며 연습했다"고 거들었다.

유쾌함을 표방한 만큼 촬영현장 분위기도 좋았다고 한다. 엄정화, 박성웅은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여러 애드리브를 주고받았고, 승무원 역을 맡은 배정남은 특유의 진지함으로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그는 "감독님이 전 진지하게 해야 웃길 수 있다고 해서 나름 진지하게 했다"며 "실제로 승무원 교육도 받고 많이 준비하려 했다"고 전했다.

이철하 감독은 "오디션을 할 때 배우들과 얘길 많이 나눴다. 기쁨보다 삶의 아픔이 많은 게 오히려 코미디 영화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며 그런 생각이 현장에서 블록처럼 맞춰지는 걸 볼 때 희열을 느꼈다"며 코미디 영화 연출에서 신경 쓴 지점을 언급했다.

편견에 대한 영화
 
'오케이 마담' 악당 덤벼!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오케이 마담> 제작보고회에서 이상윤, 이선빈, 박경림, 엄정화 박성웅, 배정남 배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 나선 부부가 비행기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도구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영화다. 8월 개봉 예정.

▲ '오케이 마담' 악당 덤벼!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오케이 마담> 제작보고회에서 이상윤, 이선빈, 박경림, 엄정화 박성웅, 배정남 배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 나선 부부가 비행기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도구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영화다. 8월 개봉 예정. ⓒ 플래닛

  
'오케이 마담' 히어로들!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오케이 마담> 제작보고회에서 이철하 감독(왼쪽에서 네 번째)과 이상윤, 박성웅, 엄정화, 배정남, 이선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 나선 부부가 비행기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도구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영화다. 8월 개봉 예정.

▲ '오케이 마담' 히어로들!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오케이 마담> 제작보고회에서 이철하 감독(왼쪽에서 네 번째)과 이상윤, 박성웅, 엄정화, 배정남, 이선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 나선 부부가 비행기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도구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영화다. 8월 개봉 예정. ⓒ 플래닛

 
이상윤은 비행기 납치범 리철승 역을 맡았다. 그간 예의 바르고 선한 주인공을 맡다가 영화에선 악역이 처음인 경우였다. 이상윤은 "그간 했던 역할과 반대 느낌의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며 "매번 작품에서 문제에 휘말리곤 했는데 문제를 좀 만들고 싶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철하 감독은 "우리가 생각하는 편견이 무엇일지, 엄마와 아빠는 어때야 하고 그런 고정관념이 있는데 그걸 말하고 싶었다"며 "제목은 제가 중학생 때 많이 좋아했던 홍콩영화 중 <예스 마담>의 오마주라고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미디와 진지함, 반전 요소를 끊임없이 계산해서 만들었다"고 설명을 보탰다.

이야기 절반 이상이 비행기 내부에서 진행되는 <오케이 마담>은 특별 출연 배우와 극에 숨겨진 반전 또한 특징이라고 한다. 신원 미상 승객 역의 이선빈은 실제로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의 역할과 흐름에 대해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스포일러 발설 금지 특명을 받았다"며 그는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케이 마담>은 오는 8월 중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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