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AND' 비-방시혁-지코, 최강 프로듀서! 비, 방시혁, 지코 프로듀서가 2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Mnet <I-LAND(아이랜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I-LAND>는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해 선보이는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로, 차세대 글로벌 아티스트 탄생을 그려나갈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6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

비, 방시혁, 지코 프로듀서가 2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Mnet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Mnet

 
세계적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을 제작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CJ ENM이 합작, 제작기간 3년에 제작비 200억 원을 들인 대형 오디션 프로그램이 출범한다. 오는 26일 오후 11시 Mnet과 tvN을 통해 동시 방송되는 Mnet < I-LAND(아이랜드) >다. 

<아이랜드>는 CJ와 빅히트가 지난해 3월 설립한 합작법인 '빌리프랩'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차세대 K-POP 아티스트를 탄생시키는 과정을 담은 관찰형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제작발표회가 2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Mnet 정형진 상무, 방시혁 프로듀서, 가수 비,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가 참석했다. 

방시혁-비-지코... 프로듀서진의 활약 기대
 
'I-LAND' 방시혁, 다시한번 빅히트! 방시혁 프로듀서가 2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Mnet <I-LAND(아이랜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I-LAND>는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해 선보이는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로, 차세대 글로벌 아티스트 탄생을 그려나갈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6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

방시혁 프로듀서가 2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Mnet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Mnet

 
스토리텔러로 배우 남궁민이, 시그널 송 '인트로 더 아이랜드' 가창에 아이유가 나선 것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아이랜드>는 Mnet에서 힘을 많이 주고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스토리텔러가 필요한 건 이 프로가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여 이야기를 펼치기 때문이다. 이 세계관을 뒷받침하는 3000여 평 규모의 초대형 스튜디오 '아이나라'는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큰 정체성을 지닌다. 이 최적의 공간에 23명의 도전자들이 생활하며 24시간 꿈을 향해 달려 나간다.  

<아이랜드>를 이끄는 방시혁 프로듀서와 비, 지코에 이르기까지 세 프로듀서들은 다음 K팝 세대를 이끌 인재들을 육성하고 그들에게 자립심을 길러줄 예정이다. <아이랜드>의 23명의 연습생 중 일부는 데뷔를 하게 되는데 데뷔조의 형식에 대한 자세한 질문에 정형진 상무는 "데뷔조는 CJ ENM과 빅히트가 합작한 빌리프랩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밝히면서도 "인원수나 투표 방식 등은 중요한 내용이어서 방송으로 공개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23명의 연습생은 빌리프랩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이들이다. 

비와 지코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보이그룹을 제작하는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방시혁에게 심사 기준 등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방시혁은 다음처럼 말했다.

"이제 웬만한 실력으로는 경쟁이 안 될 정도로 K팝 아티스트들의 역량이 상향평준화 됐다. 하지만 예전부터 한결같이 말하는 것은, 음악과 무대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는 것이다. 또한 현재에 이 사람이 어떤가를 보는 것보단, 앞으로 이 사람이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 미래의 자질과 잠재력을 보는 게 집중할 것이다.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자발성과 자립심을 중요하게 여긴다." (방시혁)   
 
'I-LAND' 지코, 제작자의 길로 지코 가수가 2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Mnet <I-LAND(아이랜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I-LAND>는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해 선보이는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로, 차세대 글로벌 아티스트 탄생을 그려나갈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6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

지코가 2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Mnet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Mnet

 
비는 <아이랜드>에 출연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방시혁 프로듀서님을 다시 만난다는 것이 첫 번째 출연 이유였다"고 답하며 "두 번째 이유는 이 프로그램에 뽑힌 친구들이 도대체 누굴까 너무 궁금했다. 세 번째는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이었다. 제가 본 스튜디오 중 세계 최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코는 "프로듀싱을 넘어 제작이라는 분야로 와서, 방시혁 PD님을 보면서 K팝의 허들을 모두 뛰어넘으시는 걸 보고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그런 대단한 분이 저를 함께 할 프로듀서로 직접 선정하셨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함께 하면서 많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답했다. 

투표 공정성에 대한 불신, 타파할 수 있을까
 
'I-LAND' 차세대 케이팝을 위해! 비, 방시혁, 지코 프로듀서와 23인의 연습생들이 2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Mnet <I-LAND(아이랜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I-LAND>는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해 선보이는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로, 차세대 글로벌 아티스트 탄생을 그려나갈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6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

비, 방시혁, 지코 프로듀서와 23인의 연습생들이 2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Mnet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Mnet

 
하지만 이미 잡음이 일었고, 앞으로의 잡음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먼저 지난 달 촬영 중 연습생 한 명의 낙상 사고가 있었다. 이에 대해 정형진 상무는 사과의 말을 전하며 "사고 후 저희는 즉각 촬영장을 점검하고 촬영장 내 안전 펜스를 추가 설치했다"며 "또한 제작인원을 추가해 조금 더 안전한 환경에서 제작되도록 조치를 취했다. 사고를 당한 연습생의 치료와 회복을 지원 중이고, 소속사와 논의해 회복 이후의 트레이닝 지원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되는 '앞으로의 잡음'은 투표에 대한 것일 수밖에 없다. <프로듀스101> 시리즈를 만든 CJ ENM 소속 안준영 PD와 김용범 CP가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됐고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기에 Mnet 서바이벌의 투표 시스템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신은 최고조에 이른 상태다.

이런 상황에 대해 정 상무는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글로벌 시청자 투표가 진행되는데 다만 지원자들에 대한 평가는 투표뿐만 아니라 여러 부분에서 복합적으로 이뤄진다"며 "투표 과정이나 절차를 상세히 말씀드릴 순 없지만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여러 장치를 마련하고 있고, 외부 플랫폼인 위버스를 통해 투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외부 참관인 제도를 계속 운영해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I-LAND' 비-방시혁-지코, 최강 프로듀서! 비, 방시혁, 지코 프로듀서가 2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Mnet <I-LAND(아이랜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I-LAND>는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해 선보이는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로, 차세대 글로벌 아티스트 탄생을 그려나갈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6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

비, 방시혁, 지코 프로듀서가 2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Mnet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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