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한 비투비의 서은광. 그가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내고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다. 그는 "컴백이라기보다는 솔로 데뷔라 생각한다. 신인이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지난 8일 오후 서은광의 미니 1집 < 포레스트: 엔터런스(FoRest: Entrance) > 발매 음악감상회(음감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군대에서 많이 성장... 30대의 깊어진 감성도
 
 비투비의 서은광이 미니 1집을 내고 솔로로 데뷔했다. 8일 오후 온라인으로 그의 음감회가 열렸다.

비투비의 서은광이 미니 1집을 내고 솔로로 데뷔했다. 8일 오후 온라인으로 그의 음감회가 열렸다. ⓒ 큐브엔터테인먼트


새 앨범에 관한 소개를 듣기 전에 그의 군 생활 이야기를 듣지 않을 수 없었다. 군악대에 속했던 그는 많은 행사를 소화했는데, "활동할 때만큼 노래를 많이 불렀다"고 했다. 

"비투비 7명이 같이 하던 걸 군악대에선 혼자 하거나 둘이 하고, 음향 시설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많이 무대를 하다보니 보컬적으로 많이 단련되고 성숙해진 것 같다. 2년이란 시간이 헛된 시간이 아니고 소중했다는 걸 느꼈다. 또 제가 30대로 접어들며 감성도 더 풍성하고 깊어진 것 같다. 가수로서 좀 더 성장했지 않나 싶다." 

새 앨범의 이름 '포레스트'는 '숲(Forest)'과 '휴식을 위한(For Rest)'의 합성어로, 듣는 이로 하여금 휴식이 되는 따뜻하고 편안한 음악을 선보인다는 뜻을 품고 있다. 서은광은 꿈을 잃고 방황하는 청춘들이 더 이상 무기력함을 느끼지 않도록 힘을 주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별보다는 달콤한 사랑 등 힘을 드리고 힐링이 되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며 이번 앨범에서 추구한 방향을 밝혔다. 
 
 비투비의 서은광이 미니 1집을 내고 솔로로 데뷔했다. 8일 오후 온라인으로 그의 음감회가 열렸다.

비투비의 서은광이 미니 1집을 내고 솔로로 데뷔했다. 8일 오후 온라인으로 그의 음감회가 열렸다. ⓒ 큐브엔터테인먼트

 
군 생활을 하면서 20대 초중반 친구들과 많이 어울리게 됐다는 서은광은 "그 친구들에게 내가 살아온 배경이나 이런저런 얘기들을 해주면 좋아하더라. 그런 걸 음악적으로 풀어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그 친구들에겐 지금의 고민뿐 아니라 전역 후의 고민도 많았다. 내가 힘이 되고 싶었다. 저의 음악으로 힘든 청춘이나 일상에 치인 분들에게 힐링을 드리고 싶었다. 음악의 힘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은 '아무도 모른다'라는, 가사가 따뜻한 발라드곡이다. 서은광은 "타이틀곡은 2019년 겨울에 군 복무 중 받았다"며 "외출을 나와 처음 듣고 돌아갔는데, 귀에 꽂히더라"며 비하인드를 귀띔하기도 했다. 앨범에는 총 7곡이 담겼다. 선공개곡이었던 '서랍'을 비롯해 '해브 어 나이스 데이', '세상에 영원한 게 없다 해도', '사계', '러브 어게인', '파랑새' 등이 있다. 

데뷔 9년차... "뒤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비투비의 서은광이 미니 1집을 내고 솔로로 데뷔했다. 8일 오후 온라인으로 그의 음감회가 열렸다.

비투비의 서은광이 미니 1집을 내고 솔로로 데뷔했다. 8일 오후 온라인으로 그의 음감회가 열렸다. ⓒ 큐브엔터테인먼트

 
비투비는 올해로 데뷔 9년차다. 초심을 잃을 수도 있는 시간이지만 서은광은 오히려 더 열정이 커진 듯한 모습이었다. 

"어느덧 9년차가 되니까 후배들이 많이 생겨서 내가 벌써 선배인가 하고 씁쓸하기도 하다. 가요계에 정말 다재다능하고 멋진 분들이 많아서 뒤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따라하고 찾아보고 있다. 펜타곤이 요즘 멋있다. 열정이 불타오른다."

그에게 비투비 활동에 대한 계획도 질문했다. 이에 그는 "군입대는 갑작스럽게 결정되기 때문에 10주년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으며 "그런데 3명의 친구가 나오게 돼서 10주년을 같이 할 수 있게 됐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비투비 완전체는 데뷔 10주년, 그러니까 2022년이 되면 이뤄진다. 앨범, 콘서트 등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 날짜까지 계산중이다"라며 멤버들과 다시 하나가 되는 날을 기약했다.

서은광은 "리더로서의 책임감이 있다"며 "다섯 명의 친구가 군대에 가 있기 때문에 멜로디(팬덤명)분들이 저희를 많이 그리워한다. 제가 먼저 전역했으니 이 한 몸 불살라서 그런 마음들을 다 채워드리고 싶다. 팬분들이 외롭지 않도록 최대한 활동하고 싶다"며 팬 사랑을 내비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다음처럼 자신의 꿈을 말하며 눈빛을 밝혔다.

"최고의 보컬리스트가 되는 게 꿈이다. 이번 타이틀곡에서도 서은광의 보컬적인 역량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보컬리스트로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 
 
 비투비의 서은광이 미니 1집을 내고 솔로로 데뷔했다. 8일 오후 온라인으로 그의 음감회가 열렸다.

비투비의 서은광이 미니 1집을 내고 솔로로 데뷔했다. 8일 오후 온라인으로 그의 음감회가 열렸다. ⓒ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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