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칸, 베니스 국제영화제 등 20개 영화제 주관단체와 세계 최대의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가 손을 잡고 온라인 무료 영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제영화제가 줄줄이 취소, 연기된 가운데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코로나19 극복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영화제 주관단체들과 유튜브가 뭉친 것이다.

'우리는 하나'(We are one)로 명명된 이번 영화 축제는 뉴욕의 트라이베카 영화제를 주관하는 트라이베카 엔터프라이즈가 기획했으며, 다음 달 29일부터 열흘 동안 유튜브(youtube.com/weareone)를 통해 무료로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축제에는 프랑스의 칸, 이탈리아의 베니스, 독일의 베를린 등 세계 3대 영화제는 물론이고 선댄스, 토론토, 트라이베카, BFI런던, 예루살렘, 마카오, 뭄바이, 로카르노, 시드니, 도쿄 국제영화제 등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뉴욕 트라이베카 영화제의 제인 로즌솔 대표는 "영화 팬들에게 위안을 주기 위해 전 세계 영화제 기획자와 예술가, 작가가 하나로 뭉쳤다"고 밝혔다.

영화 팬들은 무료 영화를 시청하면서도 자신의 의사에 따라 코로나19 구호 기금을 낼 수 있으며, 이렇게 모인 기금은 세계보건기구(WHO)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취소된 영화제 출품작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는 이뿐만이 아니다.

북미 최대규모의 종합 콘텐츠 축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는 지난달 초 올해 행사를 취소했지만,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SXSW에 출품된 장·단편 영화를 이번 주부터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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