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메가박스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나섰다.
 
7일 오후 배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대표 김진선)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우리가 함께 하겠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및 멤버십 앱 알림, SNS 등 다양한 메가박스 채널을 통해 일부 지점의 이웃 가게 홍보를 무상으로 지원해준다는 것이 메가박스의 설명이다. 메가박스 측은 "이번 캠페인은 지점별 인근에 위치한 이웃가게에 대한 정보 및 혜택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라며 "전국 11개 지점에서 총 44개 이웃 가게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며, 캠페인 기간은 지점별로 상이하다"라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동대문점, 이수점, 센트럴점이, 경기도에서는 킨텍스점, 백석점, 고양스타필드점, 일산벨라시타점, 의정부민락점이, 경상지역에서는 해운대(장산)점, 창원점, 울산점이 참여한다. 또 메가박스는 지난 2월에 이어 3월에도 위탁사 제휴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50%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영화관을 찾는 관객이 확연히 줄어들면서 재정상황이 어려운 것은 메가박스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캠페인을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메가박스 관계자는 "영화산업 경기가 요즘 어렵다"며 "하지만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선순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이 살아나야 영화관이 살아난다, 서로 도우면서 극복해나가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캠페인에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