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페이스북 캡처

오프라 윈프리 페이스북 캡처 ⓒ 오프라윈프리 페이스북

 
'토크쇼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66)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각종 구호 활동에 1천만달러(122억8천만 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2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오프라 윈프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닥친 미국인들을 돕기 위해 1천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900만 달러(110억5천200만 원)는 미국 전역에서 펼쳐지는 코로나19 구호 활동에 쓰이고, 100만 달러(12억2천800만 원)는 저소득층 아동과 노약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아메리카 푸드 펀드'에 기부된다.

'아메리카 푸드 펀드'는 할리우드 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애플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런 파월 잡스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기금이다.

미국 컨트리 뮤직의 대모인 돌리 파튼도 이날 코로나19 치료제 연구에 써달라며 테네시주의 밴더빌트 대학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앞서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 영화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코로나19 의료진 보호장비 구매 용도로 100만달러를 냈고, 배우 앤젤리나 졸리는 아동급식 자선단체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밖에 할리우드의 배우 커플인 라이언 레이놀즈와 블레이크 라이블리를 비롯해 배우 기네스 펠트로, 팝스타 리한나와 저스틴 비버, 모델 카일리 제너 등도 코로나19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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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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