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 제작발표회. 이날 현장에는 이상엽 PD를 비롯해 배우 정해인, 채수빈, 이하나, 김성규가 참석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 제작발표회. 이날 현장에는 이상엽 PD를 비롯해 배우 정해인, 채수빈, 이하나, 김성규가 참석했다. ⓒ tvN

 
30분 앞당겨 오후 9시로 전진 배치된 tvN 월화 드라마가 시청자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첫 타석에는 정해인-채수빈 주연의 <반의반>이 나섰다.
 
16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이상엽 PD를 비롯해 배우 정해인, 채수빈, 이하나, 김성규가 참석했다.

드라마는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출을 맡은 이상엽 PD는 "인공지능 개발자 하원과 서우의 짝사랑을 다루는 설레는 드라마다"라며 "한순간에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라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이날 현장에서 배우들은 한목소리로 코로나19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을 의료진과 시민들에 대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정해인은 "코로나19 확진 받으신 분들과 더 이상의 확진이 안 되게 봉사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힐링과 위안이 되는 드라마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엽 PD도 "시청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은 드라마다"라며 "모든 회차에 단순한 짝사랑 이야기가 아닌 굉장히 희망적인 이야기가 담겨있다"라고 덧붙였다.
 
짝사랑을 그리다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 제작발표회. 이날 현장에는 이상엽 PD를 비롯해 배우 정해인, 채수빈, 이하나, 김성규가 참석했다.

문하원 역을 맡은 배우 정해인이 손을 흔들고 있다. ⓒ tvN

 
드라마 <반의반>은 얽히고설킨 남녀 간의 짝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축이다. 하원은 어린 시절 자신이 짝사랑했던 지수로부터 결혼 소식을 듣게 되지만 그녀를 향한 사랑은 한 치의 미동도 없다. 시련의 아픔 이후에도 하원이 살아가는 삶의 원동력은 언제나 지수다.
 
정해인은 자신이 맡은 하원 역에 대해 "아픈 짝사랑의 사연을 가슴 깊이 간직한 남자다"라며 "또 사람을 통해 조금씩 변해가고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촬영 도중 대본을 받았다는 그는 "처음 대본을 읽자마자 다음 드라마는 이걸로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해인은 "대본 자체가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며 "인공지능을 소재로 다루는 이야기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서우 역을 맡은 채수빈은 "무기력해 보이기도 하지만 정도 많고 사랑스러운 인물이다"라며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캐릭터다"라고 자신의 배역을 소개했다. 이어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그는 "대본을 여러 번 읽을수록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라며 "신인 때부터 알고 지냈던 이상엽 PD님을 믿고 작품에 출연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대충하지 않겠다'... 진정성 있는 드라마 보여줄 것
 
피아니스트,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가드너,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직업군이 드라마에 소개된다. 각자가 맡은 역할을 보다 더 생생하게 연기해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이 배우들의 설명이다.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 제작발표회. 이날 현장에는 이상엽 PD를 비롯해 배우 정해인, 채수빈, 이하나, 김성규가 참석했다.

문순호 역을 맡은 배우 이하나. ⓒ tvN

 
가드너 문순호 역을 맡은 배우 이하나는 "평소 식물을 키우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라며 "마침 배역이 들어오기도 했고 이 기회에 가드너라는 직업에 대해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어서 기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하나는 피아니스트 강인욱 역을 맡은 김성규를 언급하며 촬영 현장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촬영장에서 누가 음반을 틀어 놓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김성규가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더라"라며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피아노를 처음 시작한다고 들었는데 저 정도 실력을 단기간에 갖추기는 정말 힘들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성규는 "작년 10월 달부터 계속 피아노 수업을 들으며 연습하고 있다"라며 "(대역을 쓸 수 있음에도) 굳이 이렇게까지 열심히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하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어떤 마음으로 연주하는지에 대해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창 바쁜 드라마 촬영 기간에도 조금의 틈만 나면 피아노 수업을 들으러 간다는 그는 "제가 맡은 직업이 클래식 피아니스트였기 때문에 연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강조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 제작발표회. 이날 현장에는 이상엽 PD를 비롯해 배우 정해인, 채수빈, 이하나, 김성규가 참석했다.

피아니스트 강인욱 역을 맡은 김성규. ⓒ tvN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시즌2가 비슷한 시기에 개봉된 것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김성규는 "<킹덤>과 <반의반>은 장르가 다르고 심지어 저를 알아보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동시에 공개된다는 점에서 오는 부담감은 없다"라고 답했다.
 
드라마는 오는 23일 월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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