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라이브 어워즈' 앤 마리, 또 만나는 월드스타 영국 출신 가수 앤 마리가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1회 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V하트비트> 골드카펫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앤 마리(자료 사진) ⓒ 이정민

 
영국 출신 팝 가수 앤 마리(Anne-Marie)가 욱일기 논란에 사과했다.

앤 마리는 1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밤 영국 TV 프로그램에 나온 나의 모습에 상처를 받은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나는 그 의상과 어떠한 관련도 없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썼다.

앞서 앤-마리는 영국 ITV 방송의 인기 버라이어티쇼 '앤트 앤 덱스 새터데이 나이트 테이크어웨이'(Ant & Dec's Saturday Night Takeaway)에 출연해 진행자인 앤트, 덱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진행자가 욱일기 띠를 두르고 나온 영국 버라이어티쇼 '앤트 앤 덱스 새터데이 나이트 테이크어웨이' 트위터 갈무리.

진행자가 욱일기 띠를 두르고 나온 영국 버라이어티쇼 '앤트 앤 덱스 새터데이 나이트 테이크어웨이' 트위터 갈무리. ⓒ 영국 ITV

 
그러나 앤트와 덱이 욱일기가 그려진 흰 머리띠를 두르고 나오자 해당 방송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고, 앤 마리가 공개 사과에 나선 것이다. 

앤 마리는 트위터를 통해 "불행히도 나는 이 역사에 대해 배우지 못했고, 나도 이로 인해 사람들이 받았을 고통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며 "정말 미안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더 이상의 고통을 주지 않기 위해 해당 장면을 삭제하는 방안을 방송국 측과 대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영국 <미러>는 한국 정부가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측에 욱일기가 일제 군국주의를 상징하고, 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해친다는 이유로 2020 도쿄올림픽에서의 욱일기 사용 금지를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 누리꾼들이 앤 마리의 신속하고 진심이 담긴 사과에 고마움을 전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것도 전했다.

2014년 데뷔해  '2002', 'Heavy' 같은 노래가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앤-마리는 지난해 7월 한국에서의 공연이 우천으로 취소되자 자신이 머물던 호텔로 한국 팬들을 초청해 사비로 공연을 열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욱일기 논란을 사과하는 앤 마리의 트위터 갈무리.

욱일기 논란을 사과하는 앤 마리의 트위터 갈무리. ⓒ 앤 마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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