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황성호 PD를 비롯해 MC 이용진, 유병재 그리고 래퍼 더블케이, 무웅(배치기), 탁(배치기), 원썬, 이현배(45RPM), 박재진(45RPM), 디기리(허니패밀리), 영풍(허니패밀리), 얀키, 비즈니즈(인피닛플로우), 넋업샨(인피닛플로우)이 참석했다.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황성호 PD를 비롯해 MC 이용진, 유병재 그리고 래퍼 더블케이, 무웅(배치기), 탁(배치기), 원썬, 이현배(45RPM), 박재진(45RPM), 디기리(허니패밀리), 영풍(허니패밀리), 얀키, 비즈니즈(인피닛플로우), 넋업샨(인피닛플로우)이 참석했다. ⓒ Mnet

 
배치기, 45RPM, 허니패밀리, 인피닛플로우 등 이름만 들어도 노래 가사들이 떠오를 대한민국 1세대 힙합 래퍼들이 방송가에 복귀한다. 출연자들의 평균나이는 41세지만 힙합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현역 때와 변함이 없다.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황성호 PD를 비롯해 MC 이용진, 유병재 그리고 래퍼 더블케이, 무웅(배치기), 탁(배치기), 원썬, 이현배(45RPM), 박재진(45RPM), 디기리(허니패밀리), 영풍(허니패밀리), 얀키, 비즈니즈(인피닛플로우), 넋업샨(인피닛플로우)이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황성호 PD는 "힙합이 비주류 문화에 가까웠던 시절부터 힙합을 시작하신 분들 위주로 모셨다"라며 캐스팅 비화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지금 TV에서 보기 힘든 분들이다. 현재 활동하시는 분들과 다른 느낌의 가사를 쓰시는 분들을 모시고 싶었다"라며 "재미와 감동, 그리고 추억을 소환하게 만드는 멋진 무대까지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힙합에 불을 지폈던 1세대 래퍼들의 귀환이라는 면에서 힙합 팬들의 레트로 감성을 소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석, 더블케이, 무웅·탁(배치기), 원썬, 이현배·박재진(45RPM), 디기리·영풍(허니패밀리), 얀키, 비즈니즈·넋업샨(인피닛플로우) 등 힙합 레전드들은 경연과 리얼한 일상을 그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제작진은 '2020년판 대한민국 컴필레이션 앨범'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돌아온 힙합 레전드들 "힙합 동창회 하는 기분으로"

"TV에는 나오지 않지만 저희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결혼해서 애도 낳아 가정과 일에 충실하며 살아가고 있다." (탁)
"저는 사업가로 살아가다가 12년 만에 다시 방송에 나와 무대에 서게 되었다. 열심히 무대를 즐길 생각이다." (영풍)

 
90년대를 대표하던 힙합 래퍼들은 각자 나름대로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룹으로 활동하던 래퍼들 역시 굉장히 오랜만에 서로 만나 무대를 꾸미게 되었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비즈니즈는 "15년 만에 다시 둘이서 무대에 섰다"라며 "이렇게 힙합 1세대 래퍼들을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 나오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디기리는 "한국 힙합을 함께 시작해 온 분들과 함께 동창회 왔다고 생각하고 즐겁게 무대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현배는 "(공백이 길고) 나이가 든 사람들에게 이런 기회가 올 줄은 생각도 못 했다"라며 "어렵게 출연을 결심해 준 힙합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황성호 PD를 비롯해 MC 이용진, 유병재 그리고 래퍼 더블케이, 무웅(배치기), 탁(배치기), 원썬, 이현배(45RPM), 박재진(45RPM), 디기리(허니패밀리), 영풍(허니패밀리), 얀키, 비즈니즈(인피닛플로우), 넋업샨(인피닛플로우)이 참석했다.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제작발표회. 더블케이의 모습. ⓒ Mnet

 
과도한 경쟁 NO! 힙합계의 양준일을 탄생시키고파
 
"<쇼미더머니>나 <고등래퍼> 시리즈처럼 경쟁이 중심이 아니더라. 누가 잘했다고 시기질투하지 않는다. 실수해도 감싸주고 무대가 끝나면 서로 따뜻하게 격려한다. (무웅)
"그동안 날이 선 모습들을 보셨겠지만 힙합의 본질은 사랑과 화합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보여줄 생각이다." (디기리)
"누가 잘하나, 누가 일등이냐 이런 것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저희는 그것보단 오직 무대에 대한 관심뿐이다." (이현배)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황성호 PD를 비롯해 MC 이용진, 유병재 그리고 래퍼 더블케이, 무웅(배치기), 탁(배치기), 원썬, 이현배(45RPM), 박재진(45RPM), 디기리(허니패밀리), 영풍(허니패밀리), 얀키, 비즈니즈(인피닛플로우), 넋업샨(인피닛플로우)이 참석했다.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제작발표회. 45RPM의 멤버 이현배와 박재진의 모습. ⓒ Mnet

 
출연자들은 한목소리로 과도한 경쟁이 많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이현배는 "경연이라고 해서 치열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서로가 응원하며 도와주고 박수치는 분위기였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서 어느 정도 경쟁은 있지만 서바이벌 형태의 경쟁은 최소한으로 지양한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황 PD는 "경쟁보다는 개인적으로 힙합계의 양준일을 탄생시키는 게 목표이자 바람"이라며 속내를 밝혔다.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황성호 PD를 비롯해 MC 이용진, 유병재 그리고 래퍼 더블케이, 무웅(배치기), 탁(배치기), 원썬, 이현배(45RPM), 박재진(45RPM), 디기리(허니패밀리), 영풍(허니패밀리), 얀키, 비즈니즈(인피닛플로우), 넋업샨(인피닛플로우)이 참석했다.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제작발표회. MC 이용진의 모습. ⓒ Mnet

 
프로그램의 진행은 이용진과 유병재가 맡는다.

이용진은 "시청자분들이 힙합 1세대들의 공연을 한층 더 즐겁게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이다"라며 "TV보시면서 치킨에 맥주 한잔하시면서 과거의 추억도 함께 되살려보시라"고 했다. 
 
함께 진행을 맡은 유병재도 "프로그램 MC를 맡은 게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라며 "어린 시절부터 너무나도 힙합을 좋아했던 팬으로서 사심 방송을 하고 있는 기분이 들 정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황성호 PD를 비롯해 MC 이용진, 유병재 그리고 래퍼 더블케이, 무웅(배치기), 탁(배치기), 원썬, 이현배(45RPM), 박재진(45RPM), 디기리(허니패밀리), 영풍(허니패밀리), 얀키, 비즈니즈(인피닛플로우), 넋업샨(인피닛플로우)이 참석했다.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제작발표회. MC 유병재의 모습. ⓒ Mnet

 

힙합이라는 장르가 주류가 아닌 시절부터 활동한 것에 대한 1세대 힙합 가수들의 자부심도 엿볼 수 있었다. 디기리는 "우리 때는 힙합이 인기 있는 장르는 아니었다"라며 "지금의 어린 친구들이 힙합을 이어 나가는 것을 보고 그때 뿌린 씨앗이 열매를 맺은 것 같아서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토타임이 시작되자 오랜만에 받는 스포트라이트임에도 1세대 힙합 가수들은 긴장하지 않았다. 과거 무대를 장악해오던 시절과는 많은 것이 변했지만 자신감만은 과거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한편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는 오는 28일 금요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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