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KB 손해보험은 시즌 중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시즌 전 진행된 트라이 아웃에서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OK 저축은행에서 뛰었던 요스바니를 지명했다. 하지만 요스바니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팀을 떠났고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던 중 우간다 출신의 다우디를 영입했다.

KB 손해보험은 트라이 아웃에서 과거 V리그에서 뛰었던 산체스를 지명했다. 하지만 산체스는 부상을 당했고 역시 V리그 경험이 있는 브람을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하지만 브람마저 부상을 당했고 지난달 브라질 출신의 마테우스를 영입했다.

요스바니 대신 합류한 다우디,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이끌다
 
현대캐피탈에 합류한 다우디 다우디는 현대캐피탈 합류 이후 공격을 이끌고 있다.

▲ 현대캐피탈에 합류한 다우디 다우디는 현대캐피탈 합류 이후 공격을 이끌고 있다. ⓒ KOVO

   
시즌 초반 요스바니가 부상으로 빠진 후 현대캐피탈은 4승6패로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다우디가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높은 타점을 이용한 공격이 강점인 다우디가 합류한 이후 현대캐피탈은 13승5패를 기록하며 현재 승점 51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특히 다우디는 3라운드 6경기에 출전해 공격 성공률 56.82%를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고 득점 부분에서도 136 득점으로 3위에 올랐다.

다우디의 활약을 바탕으로 현대캐피탈은 5연승을 달리는 등 반등에 성공했고 다우디는 3라운드 MVP에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다우디는 4라운드에서도 6 경기에 출전해 득점 부분 2위, 공격 성공률 52.00%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다만 5라운드 들어서는 페이스가 조금은 떨어진 모습이다. 공격 성공률은 48.57%로 이전과 비교했을 때 떨어졌고 오픈 공격 성공률도 37.88%로 떨어져 있다. 서브 역시 현대캐피탈 합류 이후 계속해서 약점으로 지적받아왔고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아직 만 25세에 불과한 젊은 선수이고 합류 이후 현대캐피탈이 반등에 성공한 점을 본다면 내년에도 다우디를 한국에서 볼 가능성은 높다.

브람 대신 합류한 KB 손해보험의 신형엔진 마테우스
 
KB 손해보험에 합류한 마테우스 마테우스는 KB 손해보험에 합류한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KB 손해보험에 합류한 마테우스 마테우스는 KB 손해보험에 합류한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KOVO

마테우스는 1997년생의 젊은 선수. 이전부터 V리그 경기 영상들을 봐왔다는 마테우스는 트라이 아웃에 도전했지만 V리그 팀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고 이탈리아 2부리그에서 뛰었다. 그러던 중 KB 손해보험의 영입 제안을 받고 지난달 합류했다.

스스로 스파이크가 강점이라고 말한 마테우스는 합류 이후 KB 손해보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OK 저축은행과의 첫 경기에서 공격 점유율 49.51%를 담당한 마테우스는 56.86%의 성공률과 함께 3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후 꾸준히 20 득점 이상을 올리며 KB 손해보험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5 라운드 현재 5 경기에 출전해 리그에서 가장 많은 150 득점을 올려주고 있다.

아직까지 9경기만 소화한 마테우스지만 어린 선수인 만큼 발전 가능성이 크다. 특히 45~50%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공격 성공률 또한 4라운드에는 50.53%, 5 라운드에는 54.98%를 기록 중이다. 남은 기간 계속해서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면 내년 시즌에도 마테우스를 한국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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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시민기자 김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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