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와 4관왕에 도전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모습. ⓒ 맨체스터 시티 인스타그램 캡쳐


맨체스터 시티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앞으로 2년간 유럽축구연맹(UEFA)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AP,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UEFA는 성명을 내고 "맨체스터 시티가 클럽재정관리위원회(CFCB) 조사 결과 UEFA 클럽 라이센싱 및 FFP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 드러났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2020~2021시즌과 2021~2022시즌 UE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출전을 불허하고 3000만 유로(약 385억 원)의 벌금도 부과했다. 이로써 맨체스터 시티는 2년간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등에 출전할 수 없다.

FFP는 구단이 수익의 일정 비율을 초과하는 지출을 하지 못하게 만든 규정으로 구단주의 사적인 자금 사용을 규제하고 부실 경영을 막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UEFA는 규정을 더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는 선수 영입을 위해 수입보다 많은 지출을 하고도 이를 감추기 위해 후원 계약 수입을 부풀렸다가 적발된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 "UEFA 결정에 실망... 항소할 것"
 
 2019년 3월 30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 경기장에서 열린 EPL 풀럼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맨 시티의 아구에로(왼쪽에서 두 번째)가 득점 후 케빈 데 브라이너(왼쪽 첫 번째) 등 동료들과 자축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팀 선수들의 모습. ⓒ EPA/연합뉴스


 
엄청난 수익이 보장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은 재정 기반이 탄탄한 맨체스터 시티에도 적잖은 타격이다. 또한 프리미어리그도 FFP 규정을 일부 공유하고 있어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승점까지도 삭감될 가능성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UEFA의 징계 결정에 "실망스럽지만 놀라지는 않았다"라며 즉각 항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가 항소를 진행하면 최종 결정은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내리게 된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는 UEFA가 이메일 해킹 등 불법적인 방식으로 증거를 수집했다고 주장하며 "조사 시작부터 결론까지 모두 편파적이며, 최대한 빨리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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