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누르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경기에서 홈팀 GS칼텍스가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고 선두 현대건설과의 승점차를 2점으로 좁혔다.
 
흥국생명은 팀의 공격 원투펀치인 이재영과 루시아, 후위에서 든든한 수비를 책임지던 김해란 등이 결장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GS칼텍스는 지난 경기에서 인삼공사에게 아쉬운 풀세트 패배를 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흥국생명에게 승리하면서  시즌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은 23일에 장충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이날 경기에서 GS칼텍스가 이긴다면 우승에 보다 가까워지게 된다.  
러츠의 매서운 공격
 

이날 경기에서 GS칼텍스는 공격삼각편대인 러츠와 이소영, 강소휘의 강한 서브와 적극적 공격으로 기세를 잡았다. 1세트 초반에는 8-8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GS칼텍스가 맹공을 퍼부으며 점수 차를 벌렸고, 세트 막판에는 러츠의 연속 서브 득점까지 나오면서 GS칼텍스가 1세트를 25-14로 따냈다.
 
2세트에서는 흥국생명의 이주아와 박현주의 득점포가 가동되면서 경기를 이끌어 갔고, 세트포인트 상황에서 김미연의 강한 스파이크가 상대의 코트바닥을 가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트스코어 1-1상황에서 맞이한 3세트에서도 양팀은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7-7의 동점 상황에서 GS칼텍스는 김유리와 한수지의 속공이 성공하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이소영의 서브득점까지 나오면서 점수는 20-16까지 벌어졌다. 흥국생명이 추격했지만 3세트는 25-22로 마무리됐다. 세트스코어 2-1.
 
승리에 한반 앞으로 다가선 GS칼텍스는 4세트에서 러츠와 이소영의 공격을 앞세워 초반부터 여유있는 리드를 만들어 나갔다. 공격의 실마리를 마련하지 못하는 흥국생명을 쉴새없이 압박한 GS칼텍스는 25-13으로 여유있게 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두 탈환 가능성 높인 GS칼텍스
 
GS칼텍스의 러츠는 이날 경기에서 29점을 올리며 팀의 득점을 이끌었고, 토종 원투펀치인 이소영과 강소휘는 각각 17점과 16점을 기록했다.
 
주전들이 빠진 흥국생명은 김미연이 15점을 올리며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신인 김다은과 박현주가 각각 11점과 10점을 올렸다. 패하기는 했지만 김다은과 박현주라는 좋은 신인선수의 실력을 확인했다는 데 이후 또다른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7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은 4위 KGC인삼공사에게 승점 6점차로 추격당하며 남은 시즌에는 3위 수성에 매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선두 현대건설을 따라잡을 절호의 기회를 놓쳤던 GS칼텍스는 연패를 당하고 있는 흥국생명을 맞아서는 예상대로 승점 3점을 무난히 얻었다. 1위 현대건설은 GS칼텍스에게 승점 5점차까지 앞서며 선두 굳히기에 나서는 듯 했지만 이제 GS칼텍스에게 승점 2점차까지 추격당하고 있다.
 
현대걸설과 GS칼텍스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GS칼텍스가 승리하면 순위가 뒤바뀐다. 최근 현대건설이 연승을 이어가고 있지만 경기내용이 크게 좋은 편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GS칼텍스의 선두탈환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하겠다.
 
이번 시즌 최다득점은 인삼공사의 디우프가 차지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최고의 외국인 선수는 GS칼텍스의 러츠이다. 러츠는 득점 2위에 최고의 공격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블로킹에까지 활발하게 가담하고 있어 팀의 상승세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러츠와 이소영, 강소휘로 이어지는 최강의 공격력을 갖춘 GS칼텍스는 팀 블로킹도 현대건설에 이어서 2위에 있다. 든든한 블로킹과 강한 공격력을 겸비한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턱밑까지 추격한 가운데 5라운드와 6라운드에 펼쳐질 GS칼텍스와 현대건설 간 맞대결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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