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GS칼텍스 레프트 공격수 이소영이 인삼공사전에서 17득점을 올렸다.

▲ 이소영 GS칼텍스 레프트 공격수 이소영이 인삼공사전에서 17득점을 올렸다. ⓒ 한국배구연맹

 
이소영(26)이 건강하게 돌아왔다. 이소영의 활약을 앞세운 GS칼텍스가 인삼공사를 제압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GS칼텍스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4라운드서 세트스코어 3-0(25-18, 29-27, 25-17)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3연패 뒤 3연승을 질주하며 12승 7패(승점36)으로 흥국생명(10승 9패, 승점 35)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인삼공사와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인삼공사는 7승12패(승점 21)로 4위를 유지했다.
 
이소영-강소휘-러츠, GS칼텍스 삼각편대의 맹활약
 
GS칼텍스는 1세트부터 완전히 주도했다. 이소영, 강소휘, 러츠의 고공폭격과 강서브를 앞세워 1세트를 25-18로 가져갔다.
 
고비처는 2세트였다. GS칼텍스는 리시브가 흔들리며 고전했다. 인삼공사의 디우프가 연속 득점을 올렸다. GS칼텍스는 24-22에서 듀스를 허용했다.

이후 25-26으로 끌려갔지만 이소영의 오픈공격과 한수지의 블로킹으로 뒤집었고, 27-27에서 강소휘의 오픈공격에 이어 디우프의 공격 범실로 인해 2세트는 GS칼텍스가 따냈다.
 
분위기를 탄 GS칼텍스는 3세트에도 이소영, 강소휘, 러츠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맹공으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러츠는 팀내 가장 많은 20득점을 기록했고, 이소영이 17득점을, 강소휘가 13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GS칼텍스는 인삼공사보다 높은 40.33%의 팀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소영의 완벽 부활
 
이날 가장 큰 수확은 이소영의 부활이다. GS칼텍스는 1라운드에서 전승을 올리며 무서운 기세로 선두를 내달렸다. 하지만 이소영이 지난해 11월 17일 흥국생명전에서 발목 파열 부상을 당해 장기간 팀을 비웠다.
 
러츠, 강소휘와 함께 공격 3인방으로 활약한 이소영이 이탈하자 GS칼텍스는 난조를 보였다. 박혜민, 한송희, 권민지 등이 이소영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지 못하면서 GS칼텍스는 3위까지 추락했다. 러츠의 혹사, 강소휘의 손가락 부상도 큰 악재였다.
 
하지만 이소영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컴백했고, 지난 16일 현대건설전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21일 흥국생명전에서 14득점, 25일 한국도로공사전서 16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화룡점정은 이번 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였다. 이날 이소영은 지난 2경기보다 많은 17득점을 폭발시켰다. 이 가운데 블로킹은 1개, 서브득점도 2개를 올렸으며, 50.00%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선보인 이소영 효과에 힘입어 GS칼텍스는 3연패 뒤 3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소영은 경기 후 "조금씩 리듬감을 찾아가고 있다. 아직 서브 리시브가 예전처럼은 되지 않는다"라며 "부상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긴 한데 자신있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V리그 여자부는 상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GS칼텍스는 봄배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소영의 부활이 더욱 반가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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