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싱어송라이터 미스피츠

싱어송라이터 싱어송라이터 미스피츠 ⓒ 소니뮤직코리아

 
2020년 1월 2일 '2080'이란 노래를 세상에 공개하고 가요계에 데뷔한 신인 뮤지션이 있다. 그는 현실에 안주하거나 적응하지 않고 자신의 음악을 변함없이 고집스럽게 지켜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미스피츠(msftz)'란 아티스트 이름으로 드러낸다.

<이터너티(Eternity)>란 2곡의 음원을 수록한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2020년 경자년에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 미스피츠는 인터뷰 경험이 많지 않은 신인에게서 볼 수 있듯, 긴장한 듯한 얼굴이었지만 본인이 피력하고자 했던 부분은 제대로 즉답을 해 내면에 다져진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몇 마디의 소리와 멜로디로 누군가에게는 기쁨을 누군가에게는 슬픔을 안겨주는 음악'이 너무도 신기한 매체인 것 같"고, "지금 당장 좋은 곡을 만들기 위해 베트남으로 여행을 가고 싶다"는 미스피츠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었다. 

지금보다 훨씬 많은 대중에게 음악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그와 지난 22일 오후 3시 소속사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소니뮤직코리아 회의실에서 만났다. 다음은 그와 나눈 일문일답. 

첫 음원 발표했던 1월 2일, 떨리고 긴장돼

- 2020년 1월에 데뷔한 신인가수다.
"시작을 했으니깐 열심히 더 많은 노래들을 쓰고 발표하고 활동하고 싶다. 신인이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떨리고 긴장감도 생긴다."

- 정식으로 음원들이 출시됐을 때 어땠나?
"정말 엄청 떨렸다. 거의 밤낮이 바뀐 채로 생활을 해왔는데 2일날 정오에 내 노래가 각종 음원 사이트에 올라간 것을 확인했을 때의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웃음) 가족이나 친구, 지인들로부터 축하 연락을 많이 받으면서 더욱 실감했다."

- 발표한 두 곡, 어떤 작업과정을 거쳤는지.
"타이틀 곡 '2080'은 6개월 정도 작업 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전반적인 멜로디와 노랫말은 내가 쓰고, JYP퍼블리싱 소속으로 백아연, 플라이투더스카이, 트와이스 등 여러 뮤지션들의 히트곡들을 발표했던 심은지 작가께서 음악작업에 함께 해 의미가 더 깊다. 다른 곡 '환상'은 사운드 클라우드(soundcloud.com)에 데모버전을 오래전 올렸는데, 수정과 보완작업을 통해 이번에 정식으로 공개하게 됐다."

대학에서 클래식작곡 전공, 대중음악인의 꿈 이뤄

- '2080'이란 곡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다면?
"가사에 명확하게 드러나는데 '시간'이 흘러 변해가는 것에 두려움을 말하고 싶었다. 특히 중고등학교 때만 보더라도 친한 친구들끼리 서로의 우정 변치 말자며 약속과 다짐을 하지만,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달라지면서 어쩔 수 없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경우가 많다. 누구나 한때 품고 간직했던 순수했던 어느 시절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 아쉬움을 담았다."

- 정식 데뷔 전 음악활동을 했었나?
"그렇지 않다. 현재 대학교에서 클래식작곡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이다. 내 창작곡을 아까 말한 사이트에 올린 것이 전부이고, 별 다른 음악활동을 하지 않았다."

- 뮤지션이 되고자했던 계기가 있었나?
"성장기 때부터 대중음악을 좋아하고 자주 접했다. 지금은 활동 안 하지만 아버지도 음악을 하셨다. 일반 고등학교에 다녔는데 2학년 때부터 타 학교에서 음악거점프로그램을 통해 집중교육을 받아 대학을 가게 됐다. 클래식작곡을 전공하면 기초를 제대로 다질 수 있고 대중음악도 폭 넓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했다."

활동명 '미스피츠', 변함없이 내 음악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
 
 싱어송라이터 싱어송라이터 미스피츠

싱어송라이터 싱어송라이터 미스피츠 ⓒ 소니뮤직코리아


- 영향을 준 음악인이 있다면?
"대중에게 본인의 삶을 노래하고 마음을 전하며 사랑을 받는 모든 싱어송라이터들이다. 모든 음악인들이 내겐 롤 모델이다.(웃음)"

- 어떻게 이런 이름을 갖게 됐나?
"'부적응자'란 의미를 갖고 있는 영어단어의 복수형 'misfits'에서 가져왔다. 데뷔곡과 연결고리가 있기도 하다. 아무리 시간이 흐르고 세상이 변해도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음악을 지켜 내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 현재 활동 중인 뮤지션 중 본받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선우정아님이다. 가사나 곡, 가창은 물론 모든 음악활동을 너무도 완벽하게 해나가 는 것 같아 정말 배울 점이 많은 선배 뮤지션이다.(웃음)"

내 보컬은 '푸른 노을'처럼 따뜻하면서 슬퍼

- 뮤지션으로서의 본인의 장단점을 말한다면?
"음악적으로 '다음어지지 않은 것'이 단점이자 장점인 것 같다. 사운드 클라우드에 곡을 올렸을 때 '거칠고 채 다음어지지 않은 느낌'이 다분한 음악을 좋아해 주는 분들의 반응을 볼 때마다 놀란 적도 꽤 있다."

- 미스피츠 보컬의 매력은 무엇인지?
"따뜻하면서도 슬픈? (웃음) 내 노래하는 목소리에서 '푸른 노을'이 연상된다고 표현해준 분이 있었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전혀 안 어울리는 말인데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다."

- 올 한해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한 가지 주제를 풀어내는 앨범을 내고 싶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나는 요즘'이란 곡을 노래를 포함 두 곡의 싱글을 발표한 후 이루어질 것 같은데, EP가 될지 정규 앨범이 될지는 내가 창작곡을 얼마나 만들어내느냐에 따라 달린 것 같다.(웃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