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선두 아스날을 4-1로 대파한 첼시

리그 선두 아스날을 4-1로 대파한 첼시 ⓒ 첼시 FC 위민

 
첼시 FC 위민(아래 첼시)이 리그 선두 아스날 WFC (아래 아스날)를 4-1로 대파했다. 지소연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첼시의 상승세가 무섭다. 디펜딩 챔피언 아스날도 희생양이 됐다. 첼시는 19일(현지 시간) 아스날의 홈구장 메도우 파크에서 펼쳐진 아스날과의 잉글랜드 FA 위민스 슈퍼 리그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지소연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첼시는 전반 9분 베타니 잉글랜드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한 차례 페인트 동작으로 수비수를 벗겨낸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12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사만다 커가 머리로 받아넣어 골망을 흔들었고, 19분에는 소피 잉글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그림같은 논스톱 발리 슛으로 연결하며 스코어를 3-0까지 벌렸다.

홈에서 전반전에만 3실점을 허용한 아스날은 후반 들어 공세로 나섰다. 하지만 첼시는 아랑곳하지 않고 후반 22분 구로 레이텐의 헤더 골로 4-0까지 앞서나갔다. 후반 29분 아스날의 베스 미드가 머리로 돌려놓은 볼을 골키퍼 안-카트린 베르거가 펀칭 미스를 저지르며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승부의 추를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첼시가 좌우로 넓게 벌려 선 뒤 크로스 위주의 공격을 펼치면서 이날 지소연이 공격에 관여하는 장면은 적었다. 대신 수비 진영까지 적극적으로 내려와 수비에 가담하고 공격 진영에서는 적재적소에 볼을 배급하며 첼시의 허리를 든든히 지켰다.

첼시에게 발목을 잡힌 아스날은 버밍엄 시티 WFC에 2-0 승리를 거둔 맨체스터 시티 위민과 승점 33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리그 2위로 떨어졌다. 이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첼시는 승점 32점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한편 동갑내기 코리안 리거 조소현과 전가을은 희비가 엇갈렸다. 조소현이 교체 출전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WFC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WFC를 맞아 전반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전 들어 뒷심을 발휘하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전가을을 영입한 브리스톨 시티 WFC는 리그 최하위에 처져 있는 리버풀 FC 위민에게 0-1로 패하며 일격을 맞았다. 전가을은 입단 후 첫 경기부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데뷔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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