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두리틀>의 한국시장 흥행 1위 소식에 소셜미디어에 감사 인사를 올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닥터 두리틀>의 한국시장 흥행 1위 소식에 소셜미디어에 감사 인사를 올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인스타그램

 
<닥터 두리틀>의 주연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소셜 미디어에 흥행 감사 인사를 올렸으나 첫 주말 100만 관객 도달에 실패했다. 또북미와 일본, 유럽에서는 잘 나가고 있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역시 한국 관객들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며 흥행이 어렵게 됐다. 상위권의 할리우드 영화 2편이 의외로 흥행 동력이 약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 10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한국은 최고"라면서 "가족 친구들과 행복하게 즐겨달라.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개봉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한국어로 된 해시태그 '#사랑해요한국 #닥터두리틀 #박스오피스1위를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닥터 두리틀>은 개봉 첫 주말 58만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 92만을 기록했다. 지난 8일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지키고 있으나, 개봉 5일째인 첫 주말 100만 관객에 미달한 것은 앞으로의 흥행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설 연휴를 앞두고 한국영화들이 잇달아 개봉할 예정이라 더 힘을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 예매율도 하락세를 보이는 추세라 최대 150만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주말 21만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 38만을 기록했다, 개봉 첫주에 40만 관객도 얻지 못했다는 건 흥행 실패를 의미하는 것과 다름없다. <스타워즈>는 개봉 직후 2위에 올랐다가 바로 3위로 떨어졌는데, 토요일 다시 2위로 상승했으나 일요일인 12일에는 다시 3위로 떨어졌다. 흥행이 워낙 저조해 순위조차 큰 의미가 없어졌다. 
 
<스타워즈> 시리즈가 한국시장에서 유독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것에 대해 흥행분석가인 이하영 전 시네마서비스 배급이사는 "확실히 국내시장과는 안 맞는 영화 같다"고 평가했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시퀄(본편 이후 후속편) 3부작을 살펴보면 국내에서 가장 관객이 많이 찾은 <스타워즈:깨어난 포스>(327만, 2015년 개봉)가 일본이나 프랑스, 독일에서는 한국 흥행의 3~4배 수익을 올렸다"라며 "2편인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2017년 개봉) 국내 관객 100만도 못 넘겼다"라고 말했다. 

현재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50만도 쉽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천만 영화를 3편이나 내 놓은 디즈니로서는 올해 첫 출발이 매우 초라하게 됐다.  
 
<백두산>은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부진 덕분에 일요일 2위로 재상승했다. 주말 21만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 799만으로 800만 돌파를 목전에 뒀다. 최대 810만 정도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 누적 188만을 기록하고 있어 190만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200만 문턱을 넘기는 어려워 보인다. 화려한 전쟁신이 엿보이는 <미드웨이>는 88만을 기록했고, <시동>은 누적 325만으로 지난해 연말 성수기를 겨냥해 개봉한 한국영화들 중 가장 좋은 수익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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