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을 꿈꾸며 시즌을 시작했지만, 현재 그들은 팀의 계륵으로 전락했다. AC 밀란의 크시슈토프 피옹테크와 도르트문트의 파코 알카세르의 이야기다.

이번 시즌 세리에 A의 가장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뽑혔던 크시슈토프 피옹테크는 지난 시즌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지난 시즌 리그 22골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30골을 넣었던 피옹테크는 이번 시즌 4골에 그치고 있다. 이마저도 필드 골은 단 1골뿐이다. 

최대 장점인 골 결정력이 사라졌다. 이번 시즌 피옹테크의 기대 득점은 7.46골로 기대 득점 순위 7위지만, 실제 득점 순위는 43위다. 주포인 피옹테크의 부진은 곧 AC 밀란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이번 시즌 11위에 머물러있는 밀란의 팀 득점은 16득점에 불과하다. 최하위인 제노아보다도 팀 득점이 저조한 상황이다. 

상황이 위급해진 밀란은 최근 부진한 피옹테크를 대체하기 위해서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했다. 이브라히모비치와 피옹테크가 투톱으로 나설 수도 있지만, 피옹테크의 입지가 전보다 좁아지진 것만은 분명하다.

알카세르도 피옹테크와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8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2위를 기록했던 알카세르는 이번 시즌 루시앵 파브르 감독의 계획에서 빠진 상황이다. 사실 알카세르의 시즌 초반은 매우 좋았다. 슈퍼컵에서 결승 골을 넣었고, 리그 개막전을 포함해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다. 

알카세르가 없는 자리는 마르코 로이스 제로톱으로 메꾸는 데 성공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도르트문트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이번 시즌 가장 뜨거운 공격수인 엘링 홀란드를 영입했다. 사실상 도르트문트에서 알카세르의 자리는 사라졌다. 

경기장 외적으로도 알카세르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알카세르 본인만이 아니라 그의 가족들도 향수병을 앓고 있다. 독일 외신 <빌트>에 따르면, 알카세르의 가족들은 현재 향수병을 앓고 있으며 알카세르 본인도 스페인으로 돌아가고 싶은 상황이다. 

현재 유럽의 많은 구단이 이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격 자원이 마땅치 않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도르트문트가 파코 알카세르의 이적료를 4000만 유로로 책정했으며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영입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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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청춘스포츠 10기 이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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