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이 '대군'에 이어 또 다시 사극을 선보인다. 오는 14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선을 보이는 특별기획드라마 <간택>으로, 매주 토·일 밤에 방송된다. '대군'의 주인공이었던 진세연이 다시 한 번 주연을 맡았고 상대역인 왕 역할에는 김민규가 낙점됐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의 제작발표회 현장을 전한다. 이 자리에는 김정민 감독, 진세연, 김민규, 도상우, 이열음, 이시언 배우가 참석했다.

반드시 간택되어야만 하는 여인들의 전쟁 
 
 새 토일드라마 <간택> 제작발표회 현장.

새 토일드라마 <간택> 제작발표회 현장. ⓒ TV조선

 
<간택>은 국혼식 당일 왕비가 총격을 받고 즉사한 후, 두 번째 간택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왕비의 자리를 노리는 여인들이 목숨을 건 경합을 벌이며 일어나는 사건을 담아낸다. 극중 가족의 복수를 계획하는 강은보(강은기) 역의 진세연은 1인 2역을 연기한다. 데뷔 이래 첫 1인 2역 도전이다.

김정민 감독은 "사극에서 1인 2역이 등장하는 건 아마 최초인 걸로 알고 있다"며 "살해당한 쌍둥이 언니의 복수를 위해서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서 간택에 참여하지만, 결국 왕을 사랑하게 되면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한 인물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극중 진세연은 비밀을 쥐고 왕비가 된 여인 강은기와, 정보를 사고 파는 상점의 주인장인 강은보로 열연한다. 강은기는 쌍둥이 자매의 언니로, 왕비로 발탁되자마자 괴한에게 목숨을 잃었고, 쌍둥이 동생 강은보는 이런 언니와 더불어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두 번째 왕비가 되고자 간택을 계획한다.

"'대군'의 결과도 좋았지만, 호흡도 너무 좋았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간택>도 <대군>에 이어 진세연 씨가 주인공을 맡는 걸 너무나 바랐기 때문에 배역을 제안했다. 배우 본인이 사극을 계속 해야 하는 것에 대한 꺼려지는 게 있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저희 작품을 선택해줘서 고맙다." (김정민 감독)

김정민 감독은 위와 같이 말하며 진세연 배우를 또 한 번 캐스팅한 배경을 밝혔다. 이에 진세연은 "사실 이번 작품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감독님이었다"며 "'대군' 때 너무 현장 분위기도 좋았고, 좋은 작품이 나왔다. 당시 함께했던 호흡의 기억 때문에 기대감을 갖고 <간택>에 임했다"고 말했다. 

젊은 배우들의 연기 케미스트리
 
 새 토일드라마 <간택> 제작발표회 현장.

새 토일드라마 <간택> 제작발표회 현장. ⓒ TV조선

 
강은보의 상대역은 뉴페이스라고 할 수 있는 김민규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사극 첫 주인공을 맡게 됐다. 조선의 왕 이경 역을 맡은 김민규는 자신의 배역에 대해 "이경은 머리에 총을 맞고 극적으로 살아난 후 기묘한 예지몽에 시달리는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드라마에 판타지적 요소가 있음을 밝혔다. 이어 "이경은 이성적이고 단단한 면모가 보이는 캐릭터"라며 "그러나 살아가면서 곁에 있는 사람을 지키지 못하는 연약한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회를 거듭해갈수록 점점 성장해나가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도상우는 대군 이재화를 연기한다. 이재화는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대군으로, 이경이 깨어나기 전 급히 신왕으로 천거된 인물이다. 궁에서 눈에 띄게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도상우는 데뷔 이래 첫 사극 도전인 만큼 "부담도 컸고, 걱정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고, 좋은 배우분들이 많아서 연기를 편하게 했다"며 웃어보였다. 

좌의정 조흥견(이재용 분)의 여식 조영지 역을 맡은 이열음은 자신의 배역에 관해 "이경을 향한 지고지순한 짝사랑을 하는 순수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워낙 감정 표현에 솔직한 인물이라서, 사극에 대한 부담감이 좀 덜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시언은 극 중 강은보의 동업자 왈 역할을 맡았다. 이시언은 "극 중에서 웃음을 담당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민규 씨와 세연 씨가 나와서 저희 작품이 시청자분들의 간택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새 토일드라마 <간택> 제작발표회 현장.

새 토일드라마 <간택> 제작발표회 현장.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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