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 새 앨범 ‘코스모스(COSMOS)’ 발매 기념 쇼케이스 현장.

뮤지 새 앨범 ‘코스모스(COSMOS)’ 발매 기념 쇼케이스 현장.ⓒ 뮤지사운드

 
'나는 아직 이렇게 잘 지내보려고 해도 불안해 어색해 니가 없는 지금 이 순간~♬'

뮤지가 '시티팝' 옷을 입힌 두 번째 앨범을 들고 나왔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 무브홀에서 뮤지의 두 번째 앨범 '코스모스(COSMO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공동타이틀 곡 중 '화해 안할거야?'는 사랑하는 연인과 다툰 후 느끼는 불안함과 걱정의 마음 등이 담긴 곡이고, 다른 타이틀곡 '오해라고'는 작은 오해에서 비롯된 다툼이 반복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깊은 사랑을 하는 연인들을 위해 만든 곡 '너가 원하는 사람이 되어줄게'를 비롯해 외로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어 만든 '소설' 등 총 5곡의 노래가 담겨있다.
 
뮤지는 이번 앨범에 대해 "사랑을 시작하게 되면 다툼을 많이 하게 된다"면서 "싸운 건지 헤어진 건지 모를 그런 사랑의 매너리즘을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크게 다툰 이후 헤어진 것도 아니고 사귀고 있는 것도 아닌 묘한 불안감의 경계선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날 현장에서 공개한 타이틀곡 '화해 안할거야?' 뮤직비디오에는 뮤지가 직접 출연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등장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당초 뮤직비디오에는 뮤지가 한 배우와 키스하는 장면이 담겼는데  그 장면이 너무 코믹하게 비쳐질까 두려워 편집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최근 다양한 예능에서 코믹한 이미지로 활동했던 그는 "이 장면 하나로 뮤직비디오가 코미디가 될 것 같았다"면서 "예능에서 활동했었던 모습들이 있기에, 보시는 분들이 혼란스러울 것 같아서 뺐다"라고 설명했다. 시티팝 장르를 선택한 것에 대해 뮤지는 "내가 10년 후까지 할 수 있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 장르가 시티팝"이라면서 음악인으로서 자신의 지향점도 밝혔다. 
 
예능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는 이유를 묻자 그는 "음반의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지 고민하면서 시작한 게 방송출연이었다"라며 "자유롭게 음악을 하면서 저를 알리고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 소속사 대표였던 가수 윤종신을 언급하며 "윤종신 형이 '가능하면 많이 유명해져라. 어떤 모습의 너라도 상관없다. 유명해지면 니가 나중에 음악을 하든 무엇을 하든 (대중들이) 많은 관심을 줄 것이다'라고 말하셨다"면서 "그래서 가능하면 내 모든 것들을 (대중들과) 공유하고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뮤지 새 앨범 ‘코스모스(COSMOS)’ 발매 기념 쇼케이스 현장.

뮤지 새 앨범 ‘코스모스(COSMOS)’ 발매 기념 쇼케이스 현장.ⓒ 뮤지사운드

 
'뮤지션으로서 자신의 앨범에 스스로 몇 점을 주겠냐'는 질문에 그는 "감히 저 자신에게 89점을 매기겠다"면서 11점을 깎은 것에 대해 "사운드적으로 시간을 좀 더 가질 수 있었다면 더 좋은 앨범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특히 이번 앨범을 두고 "나 혼자서 한 게 아닌 많은 연주자들의 도움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요즘에는 기타 솔로라든지 관학기 연주, 베이스 등 그런 부분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라고 아쉬워하면서 "훌륭한 연주자분들과 합을 맞추며 진행하는 앨범 작업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이 일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깊은 아쉬움을 갖고 있던 뮤지는 이번 앨범에 다양한 합주를 가미했다. 

뮤지는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연주자들과 작업하면서 연주 부분에 특히 중점을 뒀다"면서 "마우스나 컴퓨터가 해결할 수 없는 인간의 원초적 그루브를 담아보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앨범은 오는 24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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