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스태프 전원과 핵심 선수들을 떠나보낸 SKT T1 SKT T1 선수단의 코칭스태프 전원과 핵심선수인 칸, 클리드에 이어 하루, 마타, 크레이지까지 FA를 선언했다.

▲ 코칭스태프 전원과 핵심 선수들을 떠나보낸 SKT T1 SKT T1 선수단의 코칭스태프 전원과 핵심선수인 칸, 클리드에 이어 하루, 마타, 크레이지까지 FA를 선언했다. ⓒ T1

 
지난 2년간 롤드컵 우승팀 및 결승전 진출팀을 배출하지 못한 LCK에 더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롤드컵 우승팀은 배출하지 못하고 있지만, 한국 선수들의 위상은 여전히 높다. IG의 '더 샤이' 강승록, '루키' 송의진이 지난해 롤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올해는 '김군' 김한샘과 '도인비' 김태상이 펀플러스 피닉스의 롤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중국 LPL팀의 우승이지만 핵심선수는 한국 선수들이었다.
 
시즌이 종료되자마자 각 팀들은 선수들을 떠나보내고 있다. 올해 LCK를 제패하고, 롤드컵 4강에 올랐던 SKT T1(이하 T1)은 19일 코치진과 선수단의 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해당 코치지과 선수들은 대거 FA를 선언했다. 초창기부터 함께한 김정균 감독을 떠나보냈고, '제파' 이재민 코치, '플라이' 김상철 코치까지 떠나며 코치진을 모두 떠나보냈다. 여기에 핵심 선수인 '칸' 김동하와 '클리드' 김태민, 서브 정글러 '하루' 강민승과 탑 라이너 '크레이지' 김재희, '마타' 조세형까지 모두 팀을 떠났다.
 
T1뿐만 아니라 다른 LCK팀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KT 롤스터는 선수단 전원을 떠나보냈고, DRX는 '씨맥' 김대호를 감독으로 데려왔으나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를 제외한 선수단 전원이 FA를 선언했다. 샌드박스 게이밍도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과 계약을 종료했다. 올해 롤드컵을 경험한 그리핀과 담원 게이밍에서 떠난 선수가 없는 게 LCK 입장에서는 그나마 호재다.
 
한국 선수들이 FA를 선언해도 LCK팀들이 이들을 잡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LCS의 '후니' 허승훈이 2년 27억에 계약한 사례만 봐도 해외팀들의 자금력을 국내팀들이 당해낼 재간이 없다. 국내에서 최고 자금력을 자랑하는 T1조차도 핵심선수인 '칸' 김동하와 '클리드' 김태민을 잡지못했다. FA를 선택한 선수들이 많은 금액을 주는 북미, 중국 등으로 진출한다면 LCK의 경쟁력은 더욱 내려갈 수 있다. 지난 2년간 유럽 LEC와 중국 LPL에 밀려 이제는 '도전자'의 입장이 된 LCK에게 이번 겨울은 더욱 추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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