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대한 퇴장 징계 철회를 보도하는 BBC 뉴스 갈무리.

손흥민에 대한 퇴장 징계 철회를 보도하는 BBC 뉴스 갈무리.ⓒ BBC

 
손흥민에 대한 퇴장과 출전 정지 징계가 토트넘 홋스퍼의 항소로 철회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토트넘의 항소를 검토한 결과 손흥민에 대한 퇴장 판정이 잘못됐다는 결정을 내렸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상대 선수 안드레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했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고메스가 손흥민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는 과정에서 큰 부상을 당하자 마틴 앳킨슨 주심은 고메스의 상태를 확인한 뒤 판정을 바꿔 손흥민에게 레드카드로 퇴장 명령을 내려 논란을 일으켰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당시 앳킨슨 주심이 판정을 바꾼 이유에 대해 "선수의 안전을 위태롭게 했기 때문"이라며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태클에 나쁜 의도가 없었으며, 퇴장은 부당하다고 항소했다.

토트넘의 항소를 검토한 FA는 이날 성명을 내고 "축구협회 규제위원회가 손흥민 퇴장 판정이 잘못됐다는 결정을 내렸다"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토트넘의 다음 프리미어리그 일정인 1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포체티노 감독 "번복될 것이라 확신했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퇴장 결정이 번복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다"라며 "당시 혼란이 있었지만, 손흥민의 출전 정지 징계가 철회된 것은 정당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에버턴과의 경기는 부상과 퇴장 등이 뒤엉켜 모두가 감정적인 순간이었다고, 손흥민은 고메스의 부상에 미안해하고 있다"라며 "손흥민은 이제 괜찮아졌고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버턴 구단은 발목 골절 부상을 당한 고메스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퇴원해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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