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 제작발표회에서 이진혁, 박준형, 김종국, 서장훈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 제작발표회에서 이진혁, 박준형, 김종국, 서장훈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JTBC

 
골프 박세리,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야구 박찬호, 축구 박지성, 농구 서장훈.

각자 분야가 다른 다섯 명의 스포츠 스타 중 누가 최고인지를 어떻게 가릴 수 있을까. 이들의 순위를 매겨보겠다는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30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 제작발표회에는 유기환 PD와 박준형, 서장훈, 김종국, 이진혁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촬영 중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9월 12일 추석 특집 파일럿으로 방송된 <괴팍한 5형제>는 '샤워할 때 씻는 순서', '최고의 스포츠 스타' 등 평범한 생활 속 주제부터 까다로운 주제까지 뭐든지 줄 세우며 논쟁하는 토크쇼다. 

파일럿 방송 당시 마이클 조던, 타이거 우즈, 효도르, 리오넬 메시, 우사인 볼드 등 5명의 스포츠 스타 중 누가 최고인지를 가리는 논쟁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규 편성에 안착한 <괴팍한 5형제>는 오는 31일 첫 방송에서는 박세리, 박찬호, 박지성, 김연아, 서장훈 등 국내 스포츠 스타들을 줄세울 예정이라고. 

연출을 맡은 유기환 PD는 "'괴팍'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정의는 '까다롭고 별나다'더라. 어떤 토크를 하더라도 쉽게 지지 않고 까다롭게 자신의 논리를 펼 수 있는 사람들을 찾으려고 했다"며 "사실 (이전에) <아는 형님>에서 일을 해서 가장 먼저 서장훈을 떠올렸다. 그리고 같이 1순위로 생각했던 분들이 박준형, 김종국이었다. 평소 친분도 두터우신 걸로 알고 있어서, 어떤 논쟁을 하더라도 상처받지 않고 세 분의 케미가 잘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가 된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 제작발표회에서 유기환 PD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 제작발표회에서 유기환 PD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JTBC


이날 현장에서는 멤버들을 남자들로만 구성한 이유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유 PD는 "성별 구성에 대해 저희도 고민했다. 그런데 동성 친구들끼리 모였을 때 상대를 편하게 놀리기도 하고 깎아내리기도 하지 않나. 남자만 모으려고 한 게 아니라, 동일한 성별이 모여있으면 이런 이야기들을 허심탄회 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대신 2부에서 그런 부분을 보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2부에서는 코미디언 장도연과 그룹 구구단 멤버 강미나가 출연해 5형제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구한다. 마음에 드는 답안지를 내놓지 못한 형제에게는 무시무시한 벌칙이 내려진다.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 제작발표회에서 이진혁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 제작발표회에서 이진혁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JTBC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 제작발표회에서 박준형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 제작발표회에서 박준형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JTBC

 
파일럿 방송 때 함께했던 모델 주우재와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은 스케줄 문제로 정규 편성에는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대신 막내 자리는 지난 7월 종영한 Mnet <프로듀스X101>를 통해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보이그룹 업텐션 멤버 이진혁이 차지했다. 

세 멤버들보다 스무 살 이상 어린 이진혁은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논쟁에 임하고 있다고. 이진혁은 "나이는 (논쟁에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형들과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멤버들과 친해지는 데도 어려움은 느끼지 못하고 있다. 박준형과 가장 '케미스트리'가 잘 맞다"고 귀띔했다. 이에 박준형은 "내가 아마 (이진혁의) 아버지와 동갑일 것"이라며 "원래 아버지랑 아들이 친하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민감하지 않게 풀어내는 데 주목해달라"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 제작발표회에서 서장훈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 제작발표회에서 서장훈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JTBC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 제작발표회에서 김종국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 제작발표회에서 김종국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JTBC

 
인물들을 두고 누가 최고인지 순위를 정하는 콘셉트는 자칫 예민하고 불편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첫 방송 주제인 '국내 스포츠 스타'만 해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러 번 뜨거운 논쟁으로 비화됐기 때문. 유 PD는 "주제에 제한은 없다. 친구들끼리, 혹은 온라인에서 말다툼 하고 싸우는 주제들로 선정하려고 한다. 민감하지 않게 풀어내는 데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프로그램 제목은 '괴팍한 5형제'이지만 정규 편성에서는 고정 멤버가 4명으로 줄었다. 당분간은 게스트로 나머지 1명을 채울 계획이다. 이에 대해 유 PD는 "(게스트를 통해)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도였다. 넷째 형제 자리에 다양한 사람들을 섭외할 예정이다. 첫 회에는 민경훈씨가 나온다. 앞으로 계속 객원 MC 체제를 유지하는 것은 아니고 적당한 시기에 고정 MC가 생긴다면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괴팍한 5형제>는 3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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