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열리고 있는 롤드컵 8강전이 끝났다. 4강은 유럽 LEC의 G2와 한국 LCK의 SKT T1(이하 T1), 중국 LPL 두 팀 인빅터스 게이밍(IG)와 펀플러스 피닉스(이하 펀플러스) 맞대결을 펼친다. 4강팀 구성을 보면 흥미롭다. 3대리그로 평가받는 유럽, 한국, 중국의 1시드 팀이 모두 올라왔고, 여기에 한 팀은 지난해 롤드컵을 우승한 IG다.
 
3대리그 챔피언과 디펜딩 챔피언이 모인 4강전 롤드컵 4강전은 3대리그 챔피언 3팀과 디펜딩 챔피언이 모였다. SKT T1은 유럽 챔피언 G2와 맞붙는다

▲ 3대리그 챔피언과 디펜딩 챔피언이 모인 4강전 롤드컵 4강전은 3대리그 챔피언 3팀과 디펜딩 챔피언이 모였다. SKT T1은 유럽 챔피언 G2와 맞붙는다 ⓒ 라이엇게임즈

 
누가 최고 리그인지 가리자

한국 LCK의 T1은 역대 롤드컵 역사상 최고의 팀이다. 전무후무한 기록들은 다 세웠다. 최다우승, 2회 연속 우승, 출전시 결승전 진출 100%, 다전제 1패 등 지금까지 리그오브레전드의 역사를 썼고, 역사를 써가고 있는 중이다.

T1과 맞붙는 G2는 올해 LEC, MSI, 리프트라이벌즈에 이어 롤드컵 우승에 성공하면 그랜드슬램 달성에 성공한다. 올해만큼은 가장 강하다. 지난해 '원더-퍽즈'로 강한 상단 캐리를 보이고 하체는 약했는데, 올해는 퍽즈가 원딜로 포지션을 바꾸고 프나틱을 준우승으로 이끈 캡스를 데려오며 전라인이 강해졌다. 특히 미드라이너 출신인 퍽즈가 원딜-비원딜을 모두 잘 활용해 상대팀은 어떤 챔피언이 어디로 갈지 모르는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중국의 펀플러스 피닉스는 섬머시즌 LPL 우승팀이다. 지난 리프트라이벌즈 결승전에서 미드 판테온으로 그리핀에 충격을 선사한 도인비는 넓은 챔피언 활용과 엄청난 캐리력을 선보이며 펀플러스를 LPL 우승을 넘어 롤드컵 4강까지 인도했다. 그룹스테이지에서는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쉬웠던 조편성에서 스플라이스와 1위 결정전까지 치렀지만, 8강에서는 프나틱을 압살했다.

3대 리그 챔피언에 나머지 한 자리인 IG는 지난해 롤드컵 우승팀이다. 탑의 더샤이와 미드의 루키라는 한국인 두 선수에 더해, 닝이 돌아오며 강력함을 되찾고 있다. 그룹 스테이지에선 담원에 두 번 모두 패했지만 8강에선 그리핀을 완전히 압도했다. 4강 상대인 펀플러스를 상대로는 LPL내에서 약세를 보였지만, 롤드컵 무대는 다르다는 평가다.

'라인별 최고들 다 모였다' 각 라인 최고선수는 누가 될까

각 리그 챔피언이 모이면서 세계 최고의 각 라이너들을 가리는 '세체탑', '세체정', '세체미' 등의 대결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우선 가장 큰 관심은 미드다. '롤계의 메시'이자 롤의 역사인 페이커에 대항해 IG 루키, 펀플러스 도인비, G2 캡스가 도전장을 내민다. 특히 캡스와 루키는 MSI 당시 페이커를 무너트린 바 있어 이번 롤드컵에선 어떤 대결이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탑 라인은 IG 더샤이, T1 칸, 펀플러스 김군, 유럽의 원더가 '세체탑'을 가린다. 너구리의 도벽에 감명받은 후 더 강력해진 더샤이는 8강전에서 그리핀의 소드를 압살했다. 칸은 한 수 아래 스플라이스를 상대로 루시안, 퀸으로 상대를 박살내버렸다. 특히 4세트의 비공식 5대1에서 두 명을 잡는 장면은 이번 8강전의 백미였다. 제이스로 케일 압박의 표본을 보여준 원더는 너구리를 이겼고, 김군은 4명 중 가장 희생적인 플레이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그 외에도 정글, 원딜, 서포터도 각자 최고를 가린다.

3대 리그 챔피언과 디펜딩 챔피언이 모였고,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인 4강전은 오는 11월 2일과 3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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