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삽질> 포스터.

영화 <삽질> 포스터.ⓒ 엣나인필름

 
올해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영화 <삽질>이 11월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당 작품은 "강을 깨끗하게 하고 국민들을 잘 살게 해주겠다"는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려 한 이명박과 그 부역자들을 12년간 추적한 결과물이다.

이명박 정권의 공언이 무색하게 지난 정권 동안 강은 처참히 파괴됐다. 영화는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붉은 깔따구', '실지렁이', '큰빗이끼벌레' 등 여러 오염 지표종이 창궐한 현장은 물론이고 물고기 떼죽음 현장을 고발하며 공분을 일으킨다.

4대강 사업은 총사업비 22조 2천억 원, 단군 이래 최대 토목사업이었다.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에 대형 보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담합했고, 전문가들의 우려와 경고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자연적이라면 흘러야 할 강물이 정체되면서 밑바닥부터 썩기 시작해 녹조가 가득 낀 낙동강의 모습을 담고 있다. 상수원 보호구역이 그 기능을 상실한 현장이었다.

특히 이 사업을 주도한 이명박부터 거기에 가담한 부역자들을 출연진으로 나열해 영화를 통해 어떤 진상을 보일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삽질>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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