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100회 전국체전 폐막식에서 환송사를 하고 있다.

▲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100회 전국체전 폐막식에서 환송사를 하고 있다. ⓒ 서울시


박원순 시장이 제100회 전국체전 폐회식 환송사를 통해 "100년 체전의 하나 된 힘으로, 2032년 남과 북이 평양에서 만난 올림픽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에서 환송사를 했다.
 
박 시장은 "지난 7일 동안 47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과 승리, 공정함과 우정의 시간이 펼쳐졌다"며 "스포츠를 통해 온 국민이 하나 될 수 있음을 다시금 확인하는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백 년 전, 서울에서 야구공 하나로 시작된 대회는, 한 세기를 거쳐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스포츠 축제로 커져갔다"며 "조국을 가슴에 품고 달려야만 했던 손기정의 꿈은, 이제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꿈나무들을 배출하는 대회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과거를 성찰하고, 현재를 돌아보며, 미래를 그려갔던 '일주일'은 새로운 100년의 시작을 알리는, 소중한 발걸음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7일간 국민 모두는 축제를 함께 즐기면서 '하나된 힘'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시장은 "이제 100회 대회의 꿈을 담은 성화의 불빛은 다시 구미로 밝혀질 것"이라며 "100회 체전'의 '하나 된 힘'으로, 더 큰 꿈을 그려가고 싶다, 다가오는 2032년, 남과 북이 평양에서 만나고, 우리 민족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화합과 평화의 길을 가는 꿈 역시 성화의 불꽃을 따라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종합우승 '서울' 지난 4일 개막식에서 입장하고 있는 서울 선수단이다. 서울 선수단은 95년 경북 대회이후 24년 만에 우승을 했다.

▲ 종합우승 '서울' 지난 4일 개막식에서 입장하고 있는 서울 선수단이다. 서울 선수단은 95년 경북 대회이후 24년 만에 우승을 했다. ⓒ 김철관

 
한편 올 전국체육대회는 1920년 제1회 전조선인야구대회 대회를 연 서울(경성)에서 10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45개 정식종목과 2개 시범종목으로 지난 4일 시작해 10일까지 서울 시내 각 경기장에서 각 시도와 해외동포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했다.
 
최종순위는 서울, 경기, 경북, 경남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 연속우승을 한 경기도를 제치고 서울시가 종합우승을 했다. 95년 경북대회 이후 24년 만에 승전보였다. 최우수(MVP)선수에는 수영 5관왕인 김서영(경북도청, 우리금융그룹) 선수가 차지했다.
 
폐막식에는 이희문 밴드, 노라조, 다이나믹 듀오 등이 환송공연을 했다. 전국체전에 이어 39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내 경기장에서 30개 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서울시 우승 종합우승을 한 서울시 선수을 대표해 이기홍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우승패를 받는 박원순 서울시장이다. 좌로부터. 신원철 서울시의장, 이기홍 대한체육회장, 박원순 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다.

▲ 서울시 우승 종합우승을 한 서울시 선수을 대표해 이기홍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우승패를 받는 박원순 서울시장이다. 좌로부터. 신원철 서울시의장, 이기홍 대한체육회장, 박원순 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다. ⓒ 서울시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100회 전국체전 서울 종합우승 MVP 수영 김서영 선수 박원순 시장 환송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