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표팀 소속으로 발전된 기량을 선보인 황희찬

A대표팀 소속으로 발전된 기량을 선보인 황희찬ⓒ 대한축구협회

 
정확히 4년 전 2015년 10월 9일에 황희찬은 유럽 무대 진출 후 처음으로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드러냈다. 

그리고 4년이 지난 2019년 10월 10일 A대표팀 소속으로 치른 스리랑카와의 경기에서 발전된 기량을 선보였다. 황희찬은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 경기타운에서 펼쳐진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스리랑카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황희찬의 한 골과 함께 김신욱의 4골, 손흥민의 2골, 권창훈의 골까지 더해 총 8-0의 스코어로 승리하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황희찬은 소속 팀 리그에서 이번 시즌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듯, 이날 경기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스리랑카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전반 20분에는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이강인이 왼발로 날카롭게 올린 코너킥을 헤딩으로 스리랑카의 골문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킥과 황희찬의 움직임이 만들어낸 완벽한 골이었다.

후반 31분에는 도움도 하나 기록했다. 권경원의 패스를 이어받은 황희찬은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 이후 권창훈에게 연결해줬다. 권창훈은 골문 구석을 노리는 왼발 슈팅으로 스리랑카의 골문을 가르면서 팀의 여덟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4년 전 올림픽 대표팀 막내로 출전했던 호주와의 평가전

4년 전 올림픽 대표팀 막내로 출전했던 호주와의 평가전ⓒ 대한축구협회

 
사실 이날 경기가 펼쳐졌던 화성은 황희찬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4년 전 황희찬은 올림픽 대표팀 내에 유일한 10대 선수였다. 그는 2015년 10월 9일 올림픽 대표팀으로 호주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유럽 진출 후 처음으로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던 날이다. 공교롭게도 현재 수원의 타가트도 호주 대표팀 소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당시 많은 관심이 쏟아졌던 황희찬은 당당히 자신의 기량을 드러냈다. 전반 7분에는 도움도 기록했었다. 측면에서 저돌적인 돌파로 호주 수비진을 완전히 제친 뒤 지언학에게 연결해줬다. 지언학은 상대 수비에 방해 하나 없이 가볍게 골문을 흔들었다. 10대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에 엄청난 활약이었다.

4년 전 올림픽 대표팀 막내였던 황희찬은 이제 유럽에서도 인정받는 공격수가 되어 화성으로 돌아왔다. 최근 엄청난 폼을 보여주고 있는 황희찬이 어디까지 발전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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