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19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우크라이나 메탈리스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9-2018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1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었다. 노리치에게 패배한 충격을 씻어냈고 챔피언스리그의 첫 단추를 잘 꿰매었기에 맨시티는 이번 승리로 다시 분위기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4백은 진첸코-오타멘디-페르난지뉴-워커가 구축했고, 중원은 데브라이너-로드리-귄도안이 구성했다. 최전방은 스털링-제수스-마레즈가 지켰다.

샤흐타르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포백은 이스마일리-마비첸코-크리브소프-볼바트가 구축했고, 3선에는 스테파넨코-파트리크가 구성했다. 2선에는 솔로몬-타이손-마를로스가 출전했고, 최전방은 모라이스가 지켰다. 

경기 흐름을 완전히 차지한 맨시티

경기 초반부터 샤흐타르의 수비진이 파울을 범하면서 맨시티가 공격 기회를 잡았다. 이후 데브라이너가 프리킥 올려준 볼을 로드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빗나가면서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위협적인 공격을 만들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이후 샤흐타르의 수비진은 선 수비 후 역습 패턴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수비 상황에선 미드필더인 파트리크-스테파넨코가 포백 사이에 들어가 6백같은 대형을 구축하고 선수들 간의 공간을 촘촘하게 유지해 맨시티의 공격을 차단했다. 공격시에는 왼쪽 풀백인 이스마일리가 윙어처럼 높게 오버래핑하고 오른쪽 풀백인 볼바트가 3백의 오른쪽 스토퍼처럼 위치해 스털링을 견제하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마레즈가 아래로 내려와 공격 전개에 가담했다. 귄도안의 슈팅을 마레즈가 마무리하면서 그 결실을 맺었다. 여기서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샤흐타르에게 자칫 흐름을 내줄 수도 있었다. 다소 '안 풀린다' 싶던 타이밍에 들어간 이 득점은 맨시티에게 굉장히 중요했다.

이번에는 마레즈가 귄도안에게 어시스트를 해주었다. 수비 진영부터 빌드업을 시도하며 템포를 조절하던 맨시티는 순간적으로 공격진까지 빠른 패스를 연결했고, 마레즈가 귄도안에게 찔러준 볼을 귄도안이 침착하게 마무리지으면서 2-0을 만들었다.

샤흐타르도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타이손을 중심으로 한 역습에서 타이손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모라이스가 침착한 슈팅을 날렸지만 에데르송이 선방하면서 아쉬운 찬스를 날렸다.

후반전에도 계속된 맨시티의 맹공, 결국 3-0 대승

맨시티의 맹공은 후반전에도 계속되었다. 귄도안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피아토프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 볼을 샤흐타르의 수비수가 걷어내야 하는데 이 상황에서 실수를 범하면서 스털링에게 볼이 연결되기도 했다. 하지만 스털링의 왼발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가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샤흐타르는 교체 카드를 빠르게 사용하면서 공격의 변화를 주었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다. 특히 후반전 시작과 교체 투입된 코노플리얀카는 존재감을 전혀 드러내지 못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맨시티는 라인을 다소 내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택했다. 이후 역습 상황에서 데브라이너의 패스를 받은 제주스가 왼발로 마무리지으면서 3-0 스코어를 만들어 그 결실을 맺었다.

이후 맨시티는 데브라이너를 빼고 베르나르두 실바를 투입하는 등 선수들에게 체력 안배를 해주었다. 또한 멘디도 이번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복귀전을 가지며 이번 경기에서 맨시티에게 또 하나의 호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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