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열린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이하 서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SKT T1(이하 SKT)이 담원 게이밍(이하 담원)을 3:0으로 완파하며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미 최소 서킷 포인트 1위를 확보한 그리핀이 한자리를 가져간 상황에서, SKT가 결승진출을 통해 자력으로 롤드컵 직행 티켓을 가져갔다.
 
SKT는 와일드카드전부터 일명 '도장 깨기'로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 샌드박스 게이밍(이하 샌드박스), 담원을 차례로 격파하며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SKT는 지난 2017년 롤챔스 코리아 서머에서도 와일드카드전부터 시작해 결승진출에 성공했으나 롱주 게이밍에 패해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SKT가 그리핀을 꺾으면 스프링 시즌에 이어 서머 시즌에도 LCK 최고의 팀으로 올라서며 '도장깨기'를 완성하게 된다.
  
SKT가 그리핀을 꺾고 우승할 경우, 서머시즌 우승팀 자격으로 롤드컵에 직행하게 된다. 이 경우, 그리핀은 서머시즌 우승자를 제외한 서킷포인트 순위에서 1위로 롤드컵에 진출하게 된다. 그리핀이 우승할 경우에는 반대의 상황이 되어 롤드컵 티켓 세 장 중 두 자리는 이미 확정됐다.

 
2019 롤드컵 선발전 일정 롤드컵 선발전은 오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며, 여기서 선발된 한 팀이 SKT T1, 그리핀과 함께 중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에 진출하게 된다.

▲ 2019 롤드컵 선발전 일정 롤드컵 선발전은 오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며, 여기서 선발된 한 팀이 SKT T1, 그리핀과 함께 중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에 진출하게 된다. ⓒ 이종석

 

그리핀과 SKT가 롤드컵 티켓 3장 중 두 장을 가져간 상황에서 남은 한 장은 롤드컵 선발전을 통해 결정된다. 우선 선발전에 참가하는 팀은 아프리카, 킹존 드래곤X(이하 킹존), 샌드박스, 담원이다. 서킷 포인트 최하위인 아프리카 프릭스와 스프링 시즌 3위를 기록한 킹존이 오는 9월 3일 선발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과의 대결의 승자는 샌드박스와 9월 5일 선발전 2차전에서 맞붙고, 선발전 2차전 승자는 9월 7일 담원과 선발전 최종전을 통해 롤드컵 진출팀이 결정된다. 과연 어느 팀이 그리핀, SKT와 함께 롤드컵이 열리는 중국으로 향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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