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하고 매혹적인 걸크러쉬로 색다른 모습을 선사한 에버글로우의 'HUSH'

강렬하고 매혹적인 걸크러쉬로 색다른 모습을 선사한 에버글로우의 'HUSH'ⓒ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지난 3월 '빛과 그림자 모두 우리만의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던 6인조 걸그룹 에버글로우가 여름의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지난 19일, 두 번째 싱글앨범인 'HUSH'를 발표했습니다.

EDM 사운드와 특유의 기계음으로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던 데뷔곡 '봉봉쇼콜라'로 해외 팬들의 인기를 사로잡으며 핫한 글로벌 신인으로 자리 잡은 그들은 이제 조금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그들은 이제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와 강렬하고 파격적인 걸크러쉬 콘셉트, 그리고 그에 걸맞는 음악으로 또 한 번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과연 에버글로우는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모습으로 세상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그들의 매혹적이면서 파격적인 새 앨범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렬하고 매혹적인 걸크러쉬로 색다른 모습을 선사한 에버글로우의 'HUSH'

강렬하고 매혹적인 걸크러쉬로 색다른 모습을 선사한 에버글로우의 'HUSH'ⓒ 위에화엔터테인먼트

EDM 사운드에 휘파람 소리 끼얹어 색다른 멋 만들어내다

이번에 발표한 에버글로우의 새 앨범 타이틀곡인 'Adios'는 POP and R&B 사운드에 EDM과 Trap이 가미되어 강렬한 느낌을 주고 있고, 도입부의 휘파람 소리가 시크하면서 동시에 차별화된 느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자칫 지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시해 보일 수 있는 노래를 휘파람 사운드를 통해 색다르게 만들어 주고 있는 셈이죠.

또한 '안녕이란 말이 만날 때 하는 인사뿐이니? 상황 파악 안되지? 안 보이게 숨으라는 뜻, 그만 사라지란 뜻', '셋 셀 테니 어서 빨리 서둘러 변명거린 거기까지 충분해'라는 가사에서 나오는 것과 같이 걸크러쉬적인 매력이 드러나기도 하고, '처음부터 주인공은 나였어야 해 Goodbye, Au Revoir, Adios', '나답지 않다니 그럼 난 더 wanna go bang bang 웃으니 장난인 줄 아나 봐 want me to hang man'과 같은 노랫말이 당당하면서 주체적인 모습의 요즘 아이들을 대변하며 말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EDM과 POP이 어우러진 스타일의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서로 상반된 모습을 지니고 있는 두 개의 노래가 1번 트랙과 3번 트랙에 각각 수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이번 앨범 제목과 똑같은 이름을 가진 1번 트랙 수록곡인 'Hush'는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듣기만 해도 영화 <알라딘>의 나는 양탄자를 타는 것처럼 신비로운 멋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한편 3번 트랙 수록곡인 'You Don't Know Me'는 앞선 두 곡과 달리 대중적이면서도 밝고 청량한 에버글로우의 색다른 모습을 여과없이 발산하고 있는데요, 우아한 카리스마를 가진 여자에게 숨겨져 있던 소녀의 순수한 마음이 잘 드러난 노래라 할 수 있습니다.
 
 강렬하고 매혹적인 걸크러쉬로 색다른 모습을 선사한 에버글로우의 'HUSH'

강렬하고 매혹적인 걸크러쉬로 색다른 모습을 선사한 에버글로우의 'HUSH'ⓒ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색다르지만 조금은 파격적인 신인 아이돌의 모습

힙합 비트와 EDM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지면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던 데뷔곡 '봉봉쇼콜라'를 뛰어 넘는 음악적인 모습이 이번 새 앨범에서 드러났습니다. 모든 수록곡에 EDM과 POP이 혼합된 모습의 사운드를 선보인 것이 바로 그것인데요.

먼저 'Adios'는 EDM과 POP에 Trap을 더하여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고, 'You Don't Know Me'에서는 앞선 두 곡과는 달리 '지금까지 이런 에버글로우는 없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걸크러쉬를 타이틀곡 콘셉트로 정한 것에 있어서는 블랙핑크를 비롯한 걸크러쉬 콘셉트의 기존 그룹들과 비슷해 보일 수 있는 점이 아쉬운 요소로 남지만 말이죠.

그럼에도 EDM과 POP이란 장르가 섞인 스타일의 노래나 화려한 퍼포먼스, 그리고 강렬하면서 매혹적인 걸크러쉬 콘셉트를 신인 걸그룹이 선보였다는 것은 파격적인 모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청순이나 섹시와 같은 콘셉트로 데뷔하는 기존 걸그룹과 다른 콘셉트에 차별화된 노래로 활동하고 있는 것은 이들에게 플러스 요소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파격적인 모습을 대중들에게 지속적으로 어필하면서 변화해 나가는 에버글로우가 되길 바랍니다.
덧붙이는 글 본 기사는 필자의 블로그(https://gl-revieuer86.postype.com/post/4500852)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국민프로듀서보다 솔직담백한 국민리뷰어

  •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