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를 표현한 김은환 배우 이상화 시인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시를 읇고 있는 김은환 배우.

▲ 일제 강점기를 표현한 김은환 배우이상화 시인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시를 읇고 있는 김은환 배우.ⓒ 김용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9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는 '이벤트협회'가 주관하는 '대구데이 페스티벌이 열렸다.
 
대구의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 즐길거리 등을 소개하는 축제의 디딤돌을 놓는 자리인 '대구데이 페스티벌'은 올해로 처음 열린 것으로서 주로 사회를 보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사람들이 모여 문화축제를 연 것.
 
공연의 준비부터 먹거리 그리고 즐길거리를 소개한 자리인 '대구데이 페스티벌'에서는 그야말로 재능기부 차원에서 공연에 참석하는 가수들과 사회, 공연 출연진까지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보여줬다.
 
이번 축제에서는 대구의 지역을 소개하는 알림판까지 준비하는 열성을 보일 정도로 축제를 준비하는 측에서는 꼼꼼하게 지역의 12경 소개 및 먹거리, 지역인물 등을 소개하는 이색적인 코너도 준비되었다.

무엇보다도 대구의 정신을 알린다는 차원에서 일제시대부터 시작해 근대, 현대에 이르는 구간을 나눠 노래, 춤, 댄스 등으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는 것이 이색적이며, 흔치 않은 스토리텔링 형식의 공연물이 되었다.

무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도 무료로 펼쳐지는 공연에 반기는 기색이었고, 적지만 곳곳에 펼쳐진 이벤트 행사(물풍선 던지기, 치킨팩 나눠주기, 빙고맞추기 게임 등)와 플리마켓, 캠핑카 시승 체험에 무료한 시간을 달랬다.
  
송경찬, 김분선 무용수의 공연 모습 일제강점기 대구를 배경으로 하여 암훌했던 우리의 모습을 비가라는 공연을 통해 표현해 내고 있는 현대무용수 송경찬, 김분선.

▲ 송경찬, 김분선 무용수의 공연 모습일제강점기 대구를 배경으로 하여 암훌했던 우리의 모습을 비가라는 공연을 통해 표현해 내고 있는 현대무용수 송경찬, 김분선.ⓒ 김용한

 
대구를 알린다는 차원에서 '대구데이'로 명명을 한 이삼수 이벤트협회장(한국이벤트협회 대구. 경북지회장)은 "이번 축제는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앞두고 대구에 숨은 문화를 알리기 위해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팔거리, 잠잘거리, 느낄거리 등 7가지 문화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고자 마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이삼수 이벤트협회장은 "150여 개에 이르는 개인과 단체 소속 협회원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으고 재능을 기부하여 축제다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박동철 회원(이벤트협회. MC 27년)은 "협회에서 대구시를 알리려는 행사를 이벤트를 주로 하는 회원들이 직접 찾아서 알리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고 알리면서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벤트 협력인들이 열심히 대구를 알리는데 일조를 한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지트의 댄스공연 지역에 활동하고 있는 스트릿댄스 최강그룹 아지트의 공연. 일제 시대 대구를 배경으로 하여 공연을 펼치고 있다.

▲ 아지트의 댄스공연지역에 활동하고 있는 스트릿댄스 최강그룹 아지트의 공연. 일제 시대 대구를 배경으로 하여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용한

 
첫날 공연에서는 색소폰 공연 김민제, 퓨전 성악 강련호, 안예리, 청춘가요 이소량, 아트지의 탭댄스, 연극배우 김은환의 이상화 시인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가 낭송, 송경찬. 김분선의 비가(현대무용) 등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대구의 모습을 영상과 노래 그리고 낭독극으로서 스토리텔링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외에도 에이션 & 레므맨의 2000년대 추억의 댄스 메들리, 와일드 크루의 비보잉, 울랄라세션의 멤버로 활동했던 이영진(군조)씨의 노래 메들리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공연 말미에는 전 출연진이 나와 대구의 찬가를 합창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10일까지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어린이 댄스공연 스타온, 여렁래퍼 홍주, 밴드 아프리카의 난장 공연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사)한국이벤트협회는 2009년 설립된 문화체육관광주 등록 사회단체로서 현재 9개 광역지회 1개 기초지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벤트연출사 민간자격증 사업, 사회공헌활동, 이벤트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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