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오브엔절' 화이팅! 9일 오후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프레스콜에서 배우 이지훈, 테이, 정준하, 강홍석, 백주희, 가희, 리사, 박혜나 등 출연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명작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을 국내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최재림, 강홍석, 이지훈, 테이, 정준하, 임기홍, 백주희, 가희, 리사, 방진의, 김경선, 박혜나 등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무대를 시연했다.
<시티오브엔젤>은 주인공인 '탐정' 스톤이 어로라 킹슬리로부터 사라진 양딸 멜러리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 작품은 1989년 12월 브로드웨이 버지니아 극장에서 초연해 879회를 공연한 히트작이다. 이후 영국 웨스트엔드, 호주와 일본을 거쳐 세계적으로 퍼지기 시작, 한국에 소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토니어워즈 6개 부문, 드라마데스크어워즈 8개 부문 수상은 <시티오브엔젤>에 저력이 있음을 알려준다.
초연 때로부터 30년이 흐른 만큼, 국내에서 선보이게 될 <시티오브엔젤>은 무대 등 기술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제작진들은 드라마틱한 무대 구현을 위한 영상, 조명, 의상, 분장, 세트의 기술력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 '시티오브엔절' 화이팅! 9일 오후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프레스콜에서 배우 이지훈, 테이, 정준하, 강홍석, 백주희, 가희, 리사, 박혜나 등 출연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블랙코미디 누아르 뮤지컬인 <시티오브엔젤>은 8월 8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한국 초연으로 개막하는 브로드웨이 히트뮤지컬이다. ⓒ 이정민
▲ '시티오브엔절' 화이팅! 9일 오후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프레스콜에서 배우 이지훈, 테이, 정준하, 강홍석, 백주희, 가희, 리사, 박혜나 등 출연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블랙코미디 누아르 뮤지컬인 <시티오브엔젤>은 8월 8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한국 초연으로 개막하는 브로드웨이 히트뮤지컬이다. ⓒ 이정민
JTBC <팬텀싱어> 심사위원과 <영웅> <엘리자벳> <웃는남자> 등으로 '한국뮤지컬어워즈', '더뮤지컬어워즈' 등 각종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다 수상한 경력이 있는 김문정이 <시티오브엔젤>의 음악감독을 맡아 눈길을 끈다. 또 제3회 뮤지컬어워즈 안무상을 수상한 홍유선 안무가를 비롯해 이엄지 무대디자이너, 이우형 조명디자이너, 권지희 음향디자이너, 박준 영상디자이너, 김미정 의상디자이너, 조윤형 소품디자이너, 김유선 분장디자이너, 방한석 기술감독, 김상훈 무대감독이 뭉쳐 기대감을 갖게 한다.
화려한 제작진만큼이나 캐스팅도 돋보인다. 작가 스타인 역을 맡은 최재림은 뮤지컬 <마틸다>로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타인 역의 또 다른 배우 강홍석도 가창력과 카리스마를 무기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인물이다.
작가 스타인이 만들어낸 영화 시나리오 속 탐정 스토 역은 이지훈과 테이가 맡았다. 가수로 데뷔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던 두 사람은 이미 뮤지컬 무대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 '시티오브엔절' 한국 초연 브로드웨이 히트뮤지컬! ⓒ 이정민
▲ '시티오브엔절' 가희-테이, 열정 담긴 카리스마 ⓒ 이정민
<무한도전> 종영 이후 오랜만에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개그맨 정준하의 출연도 눈길을 끈다. 걸그룹 에프터스쿨 출신의 가희 그리고 드라마, 영화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 백주희는 각각 칼라 헤이우드와 어로라 킹슬리 역을 연기한다.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은 8월 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