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올 시즌 첫 완봉승을 달성, 시즌 12승(8패)을 챙겼다. 최형우는 개인 통산 300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4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NC에 1-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KIA는 이날 승리로 5위 kt와 승차를 5.5경기로 좁히며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선발 양현종은 9이닝까지 99개의 공을 던지며 NC를 상대로 7탈삼진, 단 2개의 안타만 내주는 완벽 투구를 과시했다. 양현종은 1회초 2사 후 박민우에게 우전안타, 7회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안타만 내줬을 뿐, 사사구도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며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0-0으로 팽팽한 균형을 달리던 양 팀의 균형은 4회에서 깨졌다. KIA 최형우는 4회말 2사후 NC 선발 프리드릭의 빠른 볼을 받아쳐 오른쪽 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날렸다. 이 점수는 결승점으로 이어지면서 최형우는 개인 통산 300호 홈런을 결승 타점으로 연결시키는 기쁨을 맛봤다. 최형우 통산 300홈런은 KBO리그 13번째 기록이다.
 
 KIA 최형우

KIA 최형우ⓒ 연합뉴스

 
NC선발 프리드릭 역시 완투하며 양현종과 치열한 투수전을 펼쳤지만 공격 운이 따르지 않았다. NC는 7회초 선두타자 이명기가 좌전안타를 때리며 추격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자들이 침묵했다. 프리드릭은 8이닝 동안 3개의 안타(1홈런)에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양현종 '다승왕·탈삼진왕' 끝나지 않은 도전

개인 통산 3번째 완봉승을 거둔 양현종은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현재 다승 4위인 양현종은 1위 두산 린드블럼(16승)과 4승 차이가 난다. KIA는 앞으로 4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양현종이 선발 로테이션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8경기 정도 더 출전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다승왕 도전에 조금 버거워 보이지만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꼭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양현종으로서는 다만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이 아쉬울 따름이다.

반면 탈삼진 부문은 충분히 1위를 노려볼 만하다. 양현종은 현재 탈삼진 121개로 이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린드블럼(132개), 2위 SK 김광현(131개)으로 이들과 불과 10개 정도 차이가 난다. 양현종이 지금처럼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탈삼진 1위 도전은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평균자책점 역시 2.73(7위)으로  5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