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이하 LCK 섬머) 7주 차가 끝났다. 담원 게이밍(이하 담원)이 먼저 10승 고지를 선점했고, 킹존 드래곤X(이하 킹존)은 2연패에 빠지며 6위로 추락했다. SKT T1(이하 SKT)는 7연승을 달리며 서부리그로 진출했다. 10승인 담원을 필두로, 9승의 샌드박스 게이밍(이하 샌드박스),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 8승으로 득실 차로 순위가 나뉜 4개 팀까지, 무려 7개 팀이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치게 됐다. 

10승 선점 담원, 한화생명 잡고 선두 굳힐까
 
지난주 담원은 샌드박스와의 1위 결정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샌드박스도 2세트 루시안의 백도어로 승리하며 한 세트를 내줬으나, 쇼메이커(Showmaker)의 눈부신 활약이 빛났다. 여기에 최하위 진에어 그린윙스(이하 진에어)를 상대로도 2-0 완승을 거두며 LCK 섬머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8주차에 담원은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한화생명)를 상대한다. 한화생명은 8위에 머물러 있어 객관적인 전적과 전력 모두에서 앞선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LCK 섬머 결승전 직행을 노리는 담원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선두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스프링 시즌 4위를 기록한 담원은 결승전에 직행할 경우 롤드컵 진출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어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7연승 SKT, 킹존과 아프리카 잡고 플레이오프 경쟁 앞서갈까
 
지난주 '가을' 젠지와 '천적' 그리핀을 연달아 꺾으며 7연승을 내달린 SKT가 연이어 킹존과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를 만난다. 우선 분위기는 최고다. 4연승을 달리며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던 젠지를 상대로 2-0 완승을 이뤄냈고, 그리핀전에는 1세트는 한타 한방으로, 3세트에는 칸(Khan)의 아트록스와 클리트(Clid)의 세주아니가 활약하며 2-1 승리를 가져갔다. 비록 13세트 연속 승리가 깨지긴 했지만, 그리핀전 승리는 정규시즌에서 SKT가 그리핀을 상대로 거둔 첫 승리로서, 천적 관계를 무너트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최고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SKT는 이제 킹존과 아프리카를 연이어 만난다. 두 팀 모두 8승으로 득실차로만 앞선 5위에 올라있는 SKT로서는 플레이오프 경쟁 승리를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다. '2019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던 킹존은 지난주 아프리카에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순위도 6위까지 내려앉았다.

킹존은 SKT전에서 패할 경우 3연패의 상태에서 샌드박스를 만나게 돼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반면 아프리카는 kt롤스터(이하 kt)에 패한 후 다시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 상대가 쉽지 않다. 담원과 SKT를 연이어 만난다. 만약 이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한다면 아프리카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과연 어느 팀이 승리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의 우위를 가져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니가 가라 승강전", 승강전 두고 한판 승부 벌이는 kt와 한화생명

 
kt와 한화생명이 오는 8월 2일 승강전을 두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두 팀 모두 3승 10패를 기록하며 득실차로 한화생명이 8위, kt가 9위를 기록 중이다. 플레이오프 진출권과의 격차가 큰 만큼 승강전이라도 탈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최강자로 군림했던 kt는 이미 스프링 시즌에 처음으로 승강전을 경험했다. 원거리 딜러 프레이(Pray)를 영입하며 반등을 꿈꿨으나 LCK 섬머에도 9위에 머물러 있다. 중위권을 유지하던 한화생명은 진에어 그린윙스를 잡고 9위에서 8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두 팀 모두 이번 대결이 중요하다. 더군다나 kt가 최하위 진에어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화생명은 8위임에도 승리가 필수적이다. 여기에 이후 경기 상대도 담원, SKT, 아프리카, 그리핀으로 승리가 쉽지 않다. kt도 한화생명과 상황은 마찬가지다. 국내 최고의 베테랑 라이너들이 모이고도 9위에 떨어진 것은 물론, 득실차에서 밀려있어 한화생명과 승패가 같다면 승강전은 kt가 가게 된다. 남은 경기 일정도 담원, 샌드박스, 킹존과 만남이 예정돼 있어 승강전 경쟁상대는 한화생명전 승리가 꼭 필요하다.
 
경쟁자끼리 맞붙는 8주차, 여기서 플레이오프 결정난다
 
1~7위까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두고 싸우는 '역대급'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는 유난히 경쟁자들끼리의 경기가 많다. SKT는 킹존, 아프리카와 맞붙고, 아프리카도 SKT와 담원과 상대한다. 그리핀도 샌드박스를 상대로 SKT전 패배에 대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킹존도 SKT와 샌드박스를 차례로 만나 연패탈출과 함께 10승 고지를 노린다. 승강전을 두고도 kt와 한화가 만난다. 서로 경쟁에 있는 만큼 한 경기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변동은 물론, 플레이오프 진출, 더 나아가 롤드컵 진출이 판가름나게 된다. 과연 어느 팀이 라이벌을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의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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