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한국 시간)에 열린 2019 인터네셔널 챔피언스컵(ICC) 미국 투어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AC밀란에 1-0 승리를 거뒀다. ICC 미국 투어에서 2승 1패의 성적을 거둔 뮌헨은 오는 31일, 아우디 컵에 참가해 마지막 프리 시즌 일정을 소화한다. 한편, 2019/20시즌을 앞두고 첫 번째 프리시즌 경기에서 아쉽게 패한 AC밀란은 29일, 벤피카와 두 번째 ICC 미국 투어 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노이어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키미히, 파바르, 쥘레, 데이비스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톨리소, 고레츠카, 헤나투 산체스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뮐러, 레반도프스키, 코망이 최전방에 나섰다.

이에 맞선 AC밀란은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고 칼라브리아, 가비아, 스트리니치, 테오 에르난데스가 백 포 라인을 이뤘다. 보리니, 빌리아, 찰하노글루가 미드필더진을 구성했고 피아텍, 말디니, 카스티에호가 공격을 이끌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 결국 선제골 터뜨린 바이에른 뮌헨

프리 시즌임에도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보여주었다. 첫 번째 프리 시즌 경기를 치르는 AC밀란은 좌우 측면 수비수인 테오 에르난데스와 칼라브리아를 중심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22분, 테오 에르난데스가 뮌헨의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린 뒤 크로스를 올렸지만 말디니의 슈팅이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전반 32분, 헤나투 산체스가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맞불을 놨다. 골대를 살짝 빗겨갔지만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양 팀이 계속해서 슈팅을 주고 받은 가운데 먼저 골 맛을 본 쪽은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추가시간, 키미히의 좋은 침투 패스를 이어 받은 고레츠카가 정확한 슈팅으로 AC밀란의 골망을 갈랐다.

2번의 골 취소에도 승리 지켜낸 바이에른 뮌헨  

고레츠카의 득점으로 1-0 리드를 잡은 뮌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3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노이어, 톨리소, 키미히 대신 울리히, 티아고 알칸타라, 미하일레비치가 투입됐다. 반면 밀란은 선수 변화 없이 그대로 후반전에 임했다. 밀란은 후반 13분, 말디니를 대신해 쿠트로네를 투입하자 공격이 살아났다. 피아텍, 쿠트로네, 카스티예호는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으나 정작 슈팅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양 팀 모두 선수 교체를 대거 단행하며 경기가 소강 상태에 들어갈 무렵 뮌헨의 아르프가 득점포를 터뜨렸다. 아르프는 문전 바로 앞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마무리 했지만 그 직전 상황에서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44분, 뮌헨은 다시 한번 알라바가 밀란의 골망을 갈랐지만 이 역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2번의 득점이 모두 취소되었음에도 전반 막판에 터진 고레츠카의 골을 잘 지켜내며 AC밀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AC밀란을 제압하며 2연승을 거둔 뮌헨은 기분좋게 ICC 미국 투어를 마무리했다. 반면 AC밀란은 프리 시즌 첫 경기 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골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뮌헨에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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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팟캐스트와 블로그를 운영하며 축구 전문가를 꿈꾸는 오종헌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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