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팝 뮤지션'으로 불리는 애런이 데뷔 앨범을 내고 정식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작사-작곡뿐 아니라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춰, 데뷔 전부터 온라인 뮤직 플랫폼 '네이버 뮤지션 리그' 등을 통해 주목 받았다. 그는 "설레는 중에도 약간의 긴장감이 있는데, 오늘의 이 행복함을 만끽하고 싶다"며 밝게 데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애런의 첫 번째 앨범 < PUZZLE 9 PIECES >의 발매 쇼케이스가 11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렸다.

애런표 신스팝? 통통 튀는 탄산음료 같아 
 
애런 신인가수 애런이 데뷔 앨범을 내고 정식으로 가요계에 발을 디뎠다.

▲ 애런신인가수 애런이 데뷔 앨범을 내고 정식으로 가요계에 발을 디뎠다.ⓒ 뉴타입이엔티

  
'신스팝 요정'이라 불린다는 애런은 자신을 "신스팝이란 장르를 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했다. 신스팝 중에서도 애런 곡들의 특징이 있다면, 통통 튀고 탄산처럼 청량한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부르는 저도 기분 좋고, 듣는 분들도 기분이 좋아지는 곡이 애런표 신스팝이 아닐까 생각한다."

꿈이라는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그의 첫 앨범 < PUZZLE 9 PIECES >에는 총 9개의 조각(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퍼즐'로, 여름 바다를 연상케 하는 생동감 넘치는, 시원한 곡이다. 이날 타이틀곡 무대를 꾸민 애런은 두 번째 트랙인 '아름다워'의 무대도 선보이며 "저의 음악색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사운드의 곡"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 여름 감성이 많이 담겨 있다. 뜨거운 밤, 열대야로 잠 못 이루시는 밤에 제 앨범을 들어주신다면 아마 더위가 싹 날아가지 않을까."

'슈퍼스타K' 이후 8년 만에 데뷔
 
애런 신인가수 애런이 11일 오후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가요계에 정식으로 발을 디뎠다.

▲ 애런신인가수 애런이 11일 오후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가요계에 정식으로 발을 디뎠다.ⓒ 뉴타입이엔티

  
이날 그의 사무실 식구인 돈 스파이크가 잠시 무대에 올라 그에게 응원을 보태기도 했다. "곡도 너무 잘 쓰고 해서 예뻐하는 동생"이라고 애런을 소개한 돈 스파이크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그런지 제 앞에선 얌전한데, 소문을 듣자 하니 끼도 많고 아주 쾌활한 친구라고 하더라"며 후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애런은 "돈 스파이크 선배님께서 구워주신 고기를 먹은 적 있는데, 다른 곳에서 고기 먹기가 힘들 만큼 너무 맛있었다"고 말하며 선배 자랑 역시 아끼지 않았다.

애런은 Mnet < 슈퍼스타 K > 시즌3과 4에 출연한 바 있다. 그 이후 약 8년 만에 이렇게 데뷔한 그에게, 이토록 긴 시간이 걸린 이유를 물었다.
 
애런 신인가수 애런이 데뷔 앨범을 내고 정식으로 가요계에 발을 디뎠다.

▲ 애런신인가수 애런이 데뷔 앨범을 내고 정식으로 가요계에 발을 디뎠다.ⓒ 뉴타입이엔티

  
"그때의 동료들이 먼저 음악인으로서 빛을 발하는 걸 볼 때 조금 부럽기도 하고 나도 빨리 많은 사람에게 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음악적인 발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 시간 동안 작사, 작곡, 프로듀싱 작업에 참여하면서 개인적 역량을 늘렸다. 지금이 데뷔하기 적절한 시기인 것 같다는 회사의 의견이 있었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오늘 이렇게 데뷔하게 됐다."

평소 아이유를 롤모델로 생각하고 있다는 애런은 "아이유 선배님이 가사에 쓰시는 작고 작은 섬세한 표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목소리에도 확실한 색깔이 있는데, 그 안에서 다양한 표현을 해내시는 게 정말 놀라운 것 같다. 그런 점을 닮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가수 애런만의 차별점과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그는 "한 마디로 '시원함'인 것 같다"며 "제 앨범의 분위기도, 제 목소리도, 제 원래 성격도 시원시원한 편"이라고 대답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애런이라는 아티스트가 있단 걸 알리고 싶다. 구체적인 목표라면, 여름에 이 앨범 만한 게 없구나 하는 평을 듣는 것이다."
 
애런 신인가수 애런이 데뷔 앨범을 내고 정식으로 가요계에 발을 디뎠다.

▲ 애런신인가수 애런이 데뷔 앨범을 내고 정식으로 가요계에 발을 디뎠다.ⓒ 뉴타입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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