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적시장 동안 많은 축구팀들이 전력 강화를 위해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수뿐만 아니라 팀을 이끄는 감독의 선임 또한 이뤄진다.

최근 유럽무대에서는 과거 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레전드들이 친정팀으로 복귀하며 또다시 주목을 받고있다. 그 주인공은 프랭크 램파드와 지안루이지 부폰, 그리고 빈센트 콤파니다.

1. 프랭크 램파드(첼시, 41)
 
 첼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 감독 선임 소식을 발표했다

첼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 감독 선임 소식을 발표했다ⓒ 첼시FC

  
'푸른 심장' 램파드는 명실상부 첼시의 레전드다. 2001년부터 14년 동안 첼시에서 활약한 그는 211골을 득점하며 팀 내 역대 최다 득점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역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난해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 카운티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감독으로서 첫 시즌을 보내며 더비 카운티를 리그 6위로 이끌었다. 승격 플레이오프에 오르며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애스턴 빌라에 2-1로 패배하며 승격이 무산됐다.

비록 승격에는 실패했으나 기대 이상의 지도력을 보인 그는 첼시로 돌아와 지휘봉을 잡게 됐다. 그는 지난 4일 첼시의 감독으로 선임되며 이른바 금의 환향을 했다. 프리시즌을 맞아 팀 전력을 가다듬고 있는 그는 첫 비공식 경기를 치렀다. 첼시는 지난 11일 아일랜드리그 보헤미안스와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 첼시는 오는 13일 아일랜드 세인트 패트릭스와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2. 지안루이지 부폰(유벤투스, 41)
 
 77번 유니폼을 입게 된 부폰

77번 유니폼을 입게 된 부폰ⓒ 김준희

 
부폰은 1994년 파르마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해 줄곧 이탈리아 무대에서 맹활약했다. 2001년부터 17시즌 동안 유벤투스에 몸 담은 그는 통산 640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리그 우승 9회를 경험하며 팀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며 프랑스 무대로 새 도전에 나섰다. 리그 17경기에 출전한 그는 9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여전한 클래스를 과시했다. 지난 리그 17라운드 보르도와의 경기에서는 인상적인 선방쇼를 선보이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계약기간 1년 동안 준수한 활약을 펼친 그는 이번 여름 다시 친정팀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등번호로 과거 파르마에서 달았던 77번을 고른 그는 주전 골리 자리와 주장 완장을 슈체스니와 키엘리니에게 양보하며 팀에 헌신할 것을 밝혔다.

3. 빈센트 콤파니(안더레흐트, 33)
  
 2019년 5월 12일(한국시간), 2018-2019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 선수단의 모습.

2019년 5월 12일(한국시간), 2018-2019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는 콤파니(가운데)의 모습.ⓒ EPA/연합뉴스

 
2003년 안더레흐트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콤파니는 함부르크를 거친 뒤 2008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2008년부터 11시즌 동안 맨시티에서 활약하는 동안 360경기에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우승컵(4회)과 FA컵(2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맨시티의 주장으로 활약한 그는 지난 5월 자신의 SNS를 통해 "환상적인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은 맨시티의 선수로서 11번째 시즌이었다. 맨시티는 내게 모든 것을 준 팀이다. 이제는 떠날 시간이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 "앞으로 3년 동안 안더레흐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친정팀으로의 복귀를 알렸다. 콤파니가 선수 겸 감독이라는 새로운 위치에서 지난 시즌 4위를 기록한 안더레흐트를 이끌고 어떠한 경기력을 보일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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