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페시치, 오스마르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강원FC를 맞이했다.

강원FC는 K리그에서 전통적인 강팀은 아니나, 이번 시즌 에이스 정석화의 부상에도 김현욱이 정석화의 공백을 잘 메워주며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우승 경쟁을 하고 싶은 서울에게는 까다로운 상대가 될 수 있다.

또한 지난 17R 포항 전 5-4 역전승 이후 인천 전에서 2-1로 다시 한번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하고 있어서 팀 분위기는 좋다.

페시치의 부상.. 해결책은 박동진
 
박동진, '역전이야!' 2019년 6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

FC서울 박동진이 역전 헤딩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 박동진, '역전이야!' 2019년 6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 FC서울 박동진이 역전 헤딩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4월 펼쳐진 가장 최근의 서울과 강원의 경기에선 서울이 페시치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으나, 이번 경기에는 페시치가 나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시치는 지난 울산전에서 몸에 문제가 있음에도 교체로 출전하여 결국 부상이라는 불운이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던 페시치의 발목을 잡았고, 약 6주 동안 출전이 불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 페시치의 자리에는 지난 울산전에서 페시치 대신 출전하여 본인의 프로 2호골이자 시즌 2호골인 득점을 기록하며 폼을 끌어올린 박동진이 있다.

박동진은 원래 중앙 수비수와 오른쪽 풀백을 주로 소화하다가 프리시즌 동계훈련에서 최전방 위치를 소화했고, 지난 성남 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프로 데뷔골을 터뜨린 바 있다.

또한 박동진도 페시치 못지않은 제공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페시치의 공백을 잘 메워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스마르의 코뼈 골절.. 해결책은?
 
 2019년 6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기. 서울 오스마르가 득점한 후 박주영(왼쪽)과 세리머니하고 있다.

2019년 6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기. 서울 오스마르가 득점한 후 박주영(왼쪽)과 세리머니하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오스마르는 지난 울산 전, 황일수에게 코뼈를 가격당해 코뼈가 골절되며 출전이 어려워보인다.

물론 마스크를 쓰고 출전하는 투혼을 보여줄 수도 있으나, 코뼈 골절이 오스마르의 경기력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기 때문에 대책이 필요하다.

오스마르의 빈자리엔 김원식이 있다.

황선홍 감독 체제에서는 입지를 잃고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으나, 최용수가 FC서울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최용수의 쓰리백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물론 얼마 전 핸드볼 파울 오심 논란의 주인공이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소방수로서 서울의 수비를 이끌고 있다.

또한 얼마 전 부상으로부터 회복한 이웅희와 U-20 월드컵에 출전하여 기대를 모은 김주성도 활용할수 있기 때문에, 김원식이 이 두 선수와 호흡을 맞추며 좋은 수비를 보여준다면 오스마르의 공백이 해결할수 있다.

그러나 김원식과 김주성, 이웅희가 오스마르의 공배을 고스란히 메우지 못하면 FC서울에게 오스마르의 공백은 더욱 크게 다가온다.

경기 막판 부상으로 쓰러진 고광민, 강원 전 출전할 수 있을까?
 
 2019년 6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기. 경기장에 모인 FC서울 팬들의 모습.

2019년 6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기. 경기장에 모인 FC서울 팬들의 모습. ⓒ 한국프로축구연맹

 
고광민은 지난 울산 전에서 경기 막판 허벅지에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김한길과 교체되어 나갔다.

원래 경기에서 굉장히 열심히 뛰는 선수여서 체력 고갈이 빠를 수 밖에 없고, 결국 고통을 호소하며 아웃되었는데, 강원 전에 고광민의 출전 여부가 미지수다.

아직 부상 여부에 관한 정확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부상이 있다면 결장이 불가피해 보이는데, 만약 고광민이 결장하게 되면 신재원, 김한길이 출전할 수 있다.

주축 선수의 많은 부상은 그 어떤 팀에게나 큰 악재로 다가온다.

그러나 서울이 기댈 수 있는 요소도 있다. 바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이다. 서울은 이번시즌 유일무이한 홈 무패이다. 충분히 기대를 해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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