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깊어지는 요즘, 레드벨벳이 시원한 곡을 들고 돌아왔다. '빨간 맛'으로 더운 날들을 식혀주었던 이들이 이번에도 여름 더위를 정조준 했다. 타이틀곡 제목은 '짐살라빔(Zimzalabim)'으로, 소원을 이뤄주는 주문이라고 한다.

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 < The ReVe Festival Day 1 > 쇼케이스가 19일 오후 서울 한남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렸다.

"소원을 이뤄드립니다"
 

레드벨벳, 주문을 외워보자! 'The ReVe Festival'이라는 타이틀로 2019년 활동을 펼칠 예정인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이 19일 오후 서울 한남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미니앨범 < The ReVe Festival' Day 1('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 > 발매 쇼케이스에서 마음 속 깊이 간직한 꿈을 펼쳐보자는 내용을 담은 타이틀곡 '짐살라빔 (Zimzalabim)'을 선보이고 있다. '짐살라빔 (Zimzalabim)'은 유럽에서 주로 쓰이는 '수리수리 마수리'같은 주문이며, 'The ReVe Festival'의 ReVe는 프랑스어 표기로 꿈과 환상을 의미한다.

▲ 레드벨벳, 주문을 외워보자! 마음 속 깊이 간직한 꿈을 펼쳐보자는 내용을 담은 타이틀곡 '짐살라빔(Zimzalabim)'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레드벨벳. '짐살라빔(Zimzalabim)'은 유럽에서 주로 쓰이는 '수리수리 마수리' 같은 주문이며, 'The ReVe Festival'의 ReVe는 프랑스어 표기로 꿈과 환상을 의미한다. ⓒ 이정민


"저희도 처음 제목을 들었을 때 짐?? 뭐라고요? 했다. '짐살라빔'이란 단어가 생소해서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노래를 하다보니까 입에 착착 붙고 너무 신나더라. 중독성 있는 곡이다. 사람들의 소원을 이뤄준다는 의미도 좋은 것 같다." (슬기)

이어 조이는 이 노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귀띔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 '짐살라빔'은 예전에 계속 타이틀곡 후보로 있던 곡인데 이수만 선생님께서 '이번에는 너희가 이 곡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셔서 이번에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러시안 룰렛'으로 컴백하기 전에 '러시안 룰렛', '루키', '짐살라빔' 세 개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조이는 "이번에 '짐살라빔'이 타이틀곡이라고 해서 놀랐다"며 "'루키' 이후 다른 곡들을 많이 했는데 그런 과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이런 곡을 잘 소화할 수 있을 거란 확신도 들었다"고 말했다. 웬디는 "'짐살라빔'은 '빨간 맛' 작곡가님이 써주신 곡이라서 이번에 '썸머 퀸'을 기대해봐도 좋겠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다른 멤버들의 소원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아이린은 "당장의 소원이라면 체력이 키워졌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보셨다시피 온 몸을 크게 써서 추는 춤이라서 힘이 많이 들어간다. 이번 활동 내내 힘낼 수 있게 체력이 더 좋아지면 좋겠다"고 답했다. 

'짐살라빔'의 감상 포인트에 관한 물음에 슬기는 "일단 한 곡 안에서도 다채로운 느낌을 내는 노래인 만큼 퍼포먼스적으로도 다채롭다"며 "저희의 매력을 한꺼번에 담은 노래라고 생각하니까 무대와 함께 즐겨주시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번 새로운 시도, 부담은 있지만...
 

레드벨벳, 돌아온 썸머퀸! 'The ReVe Festival'이라는 타이틀로 2019년 활동을 펼칠 예정인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이 19일 오후 서울 한남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미니앨범 < The ReVe Festival' Day 1('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 > 발매 쇼케이스에서 마음 속 깊이 간직한 꿈을 펼쳐보자는 내용을 담은 타이틀곡 '짐살라빔 (Zimzalabim)'을 선보이고 있다. '짐살라빔 (Zimzalabim)'은 유럽에서 주로 쓰이는 '수리수리 마수리'같은 주문이며, 'The ReVe Festival'의 ReVe는 프랑스어 표기로 꿈과 환상을 의미한다.

▲ 레드벨벳 ⓒ 이정민

레드벨벳의 노래를 처음 들으면 '되게 특이하다'란 생각이 드는데, 이번 곡도 듣자마자 그런 생각이 단번에 들었다. '짐살라빔'이란 제목만 특이한 게 아니라 멜로디도, 안무도, 느낌도 모두 새롭다는 인상을 줬다. 매번 새로운 무대를 꾸미는 일에 멤버들은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까.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에 대해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인 것 같다. 매번 이걸 어떻게 해야 잘 소화할 수 있을까 하고 숙제로 느껴진다. 이번 앨범도 그랬다. 노래의 창법도, 스타일링도, 안무도 어떻게 해야지 더 새롭게 다가갈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조이)

같은 질문에 웬디는 "처음에는 정말 부담스러웠는데 매번 새로운 장르를 해나가니까 성장해나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성장하는 저희 자신을 보면서 뿌듯해지기도 하고 즐거웠다. 이번 시도도 처음에는 어렵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뿌듯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들의 앨범명을 < The ReVe Festival Day 1 >을 보고 눈치 챘겠지만 Day 1에 이은 Day2도 이어질 예정이다.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이린은 "올해 안에 Day 2 앨범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올 한 해 많은 활동을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레드벨벳, 수리수리 마수리! 'The ReVe Festival'이라는 타이틀로 2019년 활동을 펼칠 예정인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이 19일 오후 서울 한남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미니앨범 < The ReVe Festival' Day 1('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 >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타이틀곡 '짐살라빔 (Zimzalabim)'은 마음 속 깊이 간직한 꿈을 펼쳐보자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 레드벨벳, 수리수리 마수리! ⓒ 이정민

레드벨벳, 수리수리 마수리! 'The ReVe Festival'이라는 타이틀로 2019년 활동을 펼칠 예정인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이 19일 오후 서울 한남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미니앨범 < The ReVe Festival' Day 1('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 > 발매 쇼케이스에서 마음 속 깊이 간직한 꿈을 펼쳐보자는 내용을 담은 타이틀곡 '짐살라빔 (Zimzalabim)'을 선보인 뒤 인사를 하고 있다. '짐살라빔 (Zimzalabim)'은 유럽에서 주로 쓰이는 '수리수리 마수리'같은 주문이며, 'The ReVe Festival'의 ReVe는 프랑스어 표기로 꿈과 환상을 의미한다.

▲ 레드벨벳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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