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를 노리는 한화 이글스의 시즌 첫 3연승 도전이 물거품이 되었다. 한화는 1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4-6으로 역전패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무패로 기대를 모았던 선발 채드벨이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6실점으로 무너져 패전 투수가 되었다. 5회말 조셉에 얻어맞은 좌월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1사 1, 3루에서 초구 커브가 가운데 몰린 탓이다. 

중심 타선의 호잉과 송광민도 아쉬움을 남겼다. 3번 타자 호잉이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5번 타자 송광민이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안타가 없었다. 
 
 11일 잠실 LG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한화 김태균

11일 잠실 LG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한화 김태균 ⓒ 한화 이글스

 
하지만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태균은 4타수 2안타 멀티 히트로 분전했다. 1회초와 3회초 두 번의 타석에서 모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세 번째 타석인 6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초구를 쳐 잘 맞은 타구를 만들었지만 2루수 정면으로 향해 직선타 아웃 처리되었다. 7회초 2사 3루에서는 아쉽게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전반적으로 좋은 타격 페이스임을 입증한 김태균이다.   

김태균은 이날이 11일만의 1군 복귀였다. 그는 4월 3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 한화 김태균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한화 김태균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한화 김태균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시즌 개막 이후 4월말까지 김태균은 타율 0.305 1홈런 11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806을 기록했다. 3할 타율과 OPS 0.8을 넘기기는 했지만 위압감은 부족했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팀이 바라던 모습과 거리가 있다"며 김태균에 실망감을 표하며 2군으로 내려 보냈다. 1군 복귀전에서 김태균은 34일 만에 멀티 히트를 신고해 기대에 부응했다. 

한화는 올 시즌 3연승이 없을 정도로 발걸음이 무겁다. 11일 현재 18승 21패 승률 0.462로 6위다. 현재 공동 4위 LG 및 NC 다이노스에 4.5경기차로 뒤져 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인 만큼 일단 5할 승률을 맞춘다면 반등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베테랑으로서 한화 타선을 이끌어야 하는 김태균

베테랑으로서 한화 타선을 이끌어야 하는 김태균 ⓒ 한화 이글스

 
한화는 정은원이 타율 0.331 4홈런 26타점 OPS 0.891의 깜짝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고졸 2년차로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는 그가 시즌 내내 호조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반면 베테랑 타자들의 활약은 미진하다. 송광민이 타율 0.271 3홈런 22타점 OPS 0.731, 이성열이 타율 0.268 6홈런 26타점 OPS 0.872로 만족스럽지 않다. 정근우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 없다. 

따라서 김태균의 방망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이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으로 한화의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견인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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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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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이용선 /감수: 김정학 기자) 본 기사는 스포츠전문지[케이비리포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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