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사랑 '악인전' 사랑 7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악인전> 시사회에서 이원태 감독과 배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 및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확정된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가 함께 연쇄살인마를 쫓는 범죄 액션 영화다. 15일 개봉.

▲ 감독 사랑 '악인전' 사랑 7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악인전> 시사회에서 이원태 감독과 배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 및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확정된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가 함께 연쇄살인마를 쫓는 범죄 액션 영화다. 15일 개봉. ⓒ 이정민

 
개봉 전부터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할리우드 리메이크 확정 등 연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악인전>이 7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됐다. 

영화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됐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을 잡기 위해 그와 손을 잡는 강력반 형사, 이들을 피해 연쇄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마 K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 액션 영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원태 감독과 배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등은 칸 영화제 초청 소식에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라면서도,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국내 관객들의 반응이 더 궁금하고 긴장된다"고 입을 모았다. 

칸 초청·할리우드 리메이크... <악인전>에 모이는 기대 
 

'악인전' 마동석, 힘 되는데까지 액션사랑! 배우 마동석이 7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악인전> 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 및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확정된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가 함께 연쇄살인마를 쫓는 범죄 액션 영화다. 15일 개봉.

▲ '악인전' 마동석, 힘 될떄까지 액션사랑! 배우 마동석이 7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악인전> 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 및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확정된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가 함께 연쇄살인마를 쫓는 범죄 액션 영화다. 15일 개봉. ⓒ 이정민

  
마동석 주연의 영화가 칸 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영화 <부산행>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당시에는 스케줄 문제로 레드카펫을 직접 밟진 못했다. 마동석은 <악인전>의 칸 초청 소식에 "영광스럽고 꿈같은 일"이라면서 "이번엔 칸에 갈 수 있게 돼 감사하다. 영화를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연이어 액션물을 제작하고 출연하며 'MCU(마동석 시네마 유니버스)'라는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해왔다. <악인전>은 그동안 그가 보여준 MCU의 완결판이라 해도 좋을 만한 작품으로, 그는 액션 장르에 특화된 자신만의 장기를 아낌없이 발휘했다. 

마동석은 이번 작품에서 연쇄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인 조직폭력배 보스 역을 맡았는데 "그동안 내가 맡은 '마동석화'한 캐릭터 중 가장 세고, 극단까지 가는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이후 '마동석화'된 캐릭터를 연이어 연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보통 배우들이 액션물에 출연하기 위해 운동과 액션을 배운다. 하지만 나는 원래 운동을 하던 사람이라, 이런 장기를 영화에 많이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장르의 액션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나이가 더 들면 할 수 없는 것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에서 주연과 프로듀서로 참여할 예정이다. 마동석은 "이 영화를 제작한 장원석 대표와 여러 작품을 공동제작했고, 글로벌하게 통할 작품이 있다면 할리우드에도 문을 두드려보자고 했다"면서, "할리우드에서는 배우가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게 흔한 일이고, 처음 제안 받은 역할은 다른 언어의 작품을 각색하다보면 놓칠 수 있는 디테일한 뉘앙스를 잡아주는 것이었다. 이후 영화의 칸 초청이 확정되면서 (한국버전 배역과) 같은 역할 제안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에이전트를 통해 의사를 주고받은 상태다. 시나리오도 새로 써야하고, 감독 섭외도 해야 한다. 몇 달 안에 결과물이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며, "이원태 감독도 후보 중 하나고, 미국 감독들도 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좋은 분위기의 영화로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연쇄살인범 잡기 위해 손잡은 조폭과 형사
 

'악인전' 김무열, 체중불리며 열연 배우 김무열이 7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악인전> 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 및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확정된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가 함께 연쇄살인마를 쫓는 범죄 액션 영화다. 15일 개봉.

▲ '악인전' 김무열, 체중불리며 열연 배우 김무열이 7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악인전> 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 및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확정된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가 함께 연쇄살인마를 쫓는 범죄 액션 영화다. 15일 개봉. ⓒ 이정민

 
극 중 조폭 보스인 마동석과 함께 공조수사를 펼치게 되는 강력반 형사 정태석 역을 맡은 배우 김무열은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중 하나로 세계적인 영화제에 초청 받게 됐다"면서 "매우 영광스럽고 설레지만, 한국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만큼 기대되고 설렌다. 한국 관객들에게 공감받고 나서, 좋은 마음으로 칸에 참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무열은 마동석과의 액션신을 위해 15kg을 증량했다면서, "마동석과의 액션신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몸을 키웠다. (주먹으로 얼굴을 맞는 장면을 찍을 때) 턱이 돌아가지 않도록 목을 두껍게 만들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마동석은 김무열과의 액션신 비하인드를 묻는 질문에 "김무열이 입고 있던 가죽 점퍼를 손으로 찢었다. 공교롭게도 하나 밖에 없는 점퍼라 손 모양으로 찢어진 가죽 점퍼를 기워 촬영했다"고 말했는데, 김무열은 "정말 무서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무열은 "촬영 전에 실제 형사님들과 만나 범죄자를 쫓는 형사들의, 때론 병적일 수도 있는 집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 집착으로 범죄자를 잡은 이야기를 할 때 형사님들의 표정이 잊히지 않았다"면서, "범죄라면 치를 떠는 열혈 형사가 깡패와 손을 잡을 수밖에 없었던 정태석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이해됐다"고 설명했다. 

<킹덤>의 김성규, 이번엔 연쇄살인마 
 

'악인전' 김성규, 악인의 진수! 배우 김성규가 7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악인전> 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 및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확정된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가 함께 연쇄살인마를 쫓는 범죄 액션 영화다. 15일 개봉.

▲ '악인전' 김성규, 악인의 진수! 배우 김성규가 7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악인전> 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 및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확정된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가 함께 연쇄살인마를 쫓는 범죄 액션 영화다. 15일 개봉. ⓒ 이정민

 
최근 넷플릭스 <킹덤>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김성규는 이번 작품에서 '묻지마 연쇄살인'을 저지르다 조폭 두목까지 칼로 찌른 살인마 역할을 맡았다. 그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 등장한 연쇄살인마 캐릭터가 많았지만, '다르게 해야지'라는 부담을 갖진 않았다. <악인전>에 맞는, 내가 할 수 있는 연쇄살인마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관련 다큐멘터리나 책을 찾아보며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오늘 처음으로 완성된 영화를 봤다는 그는, "얼떨떨하다. 내가 한 것 이상의 느낌이 담긴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칸 영화제 초청에 대해서도 "칸이라는 영화제에 간다는 건 내게 너무 멀게만 느껴진다. 정신없는 마음으로 칸에 가게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악인전' 이원태 감독 이원태 감독이 7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악인전> 시사회에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 및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확정된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가 함께 연쇄살인마를 쫓는 범죄 액션 영화다. 15일 개봉.

▲ '악인전' 이원태 감독 이원태 감독이 7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악인전> 시사회에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 및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확정된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가 함께 연쇄살인마를 쫓는 범죄 액션 영화다. 15일 개봉. ⓒ 이정민

 
이원태 감독은 "장르적 재미와 묵직한 메시지를 같이 가진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많은 관객들이 <악인전>을 보며 즐거워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최선을 다해 만들었으니 겸손하게 관객들의 반응을 기다리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무열은 "5월에는 어린이날도 있고 가정의 달이라 여기에 맞춘 영화들이 많이 나온다. <악인전>이 어른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동석은 "영화가 완성되기 전에 너무 여러 번 보면 (막상 완성본을 본 뒤에는) 무덤덤할 때도 있다. 하지만 <악인전>은 오늘 보고난 뒤 감독님에게 너무 수고하셨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만큼 내게는 재미있고 임팩트가 셌다"면서 "관객들에게도 재미있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악인전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이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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