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좋았어'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LG 대 두산 경기. 1회 말 2사 2,3루 때 두산 김재호가 2타점 1루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 김재호 '좋았어'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LG 대 두산 경기. 1회 말 2사 2,3루 때 두산 김재호가 2타점 1루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는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LG 트윈스에 2년 연속 3승을 쓸어 담으며 2연패 후 4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승리의 중심에는 LG전에 극강인 일명 '엘나쌩(엘지 만나면 쌩큐)' 김재호의 활약이 있었다. 김재호는 LG와의 3연전 기간 동안 12타수 9안타로 맹타를 휘두르고,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결승타를 치며 '두린이(두산+어린이)'들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주었다.

김재호는 최근 3년 동안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16년에 4일과 5일 2경기에서 10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팀은 비록 1승 1패를 했지만 좋은 활약을 보였다. 2017년 김재호는 팀이 스윕 패를 당한 상황에서 5일과 6일 선발로 나와 7타수 3안타의 뜨거운 타격감을 보였다.

그는 2018년 어린이날 당일 경기에 9회 초 대타로 출전했으나, 어린이날 시리즈 마지막 경기였던 6일에는 선발 유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역시 김재호는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하며 두산의 어린이날 시리즈 싹쓸이 스윕 승을 견인했다.

김재호는 어린이날 시리즈뿐만이 아니라 2016년, 2018년 그리고 올해까지 'LG 킬러'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부상이 있었던 2017년을 제외한 지난 3년 동안 그는 LG를 상대로 4할 중반이 넘는 타율과 1.200이상의 OPS(출루율+장타율)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이 통합우승을 했던 2016년 김재호의 시즌 타율은 0.310이었다. 2016년 당시 김재호의 LG 상대 타율은 10개 팀 상대 타율 중에 가장 높은 4할 6푼 2리를 기록했으며 출루율은 0.525, 장타율은 0.731로 LG전에서 괴물 같은 타격을 보여주었다.
 
 김재호의 연도별?LG전 타격 지표

김재호의 연도별?LG전 타격 지표 ⓒ 청춘스포츠

 
2018년 또한 김재호는 LG와 상대했을 때 0.511의 타율로 10개 팀 중에 가장 높은 타율뿐만이 아니라 출루율, 장타율도 각각 0.574, 0.681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리고 올 시즌도 강한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는 20타수 10안타 7타점 6득점으로 타율 5할, 출루율 6할, 장타율 7할로 무려 1.300의 OPS를 시즌 초반부터 달리고 있다.
 
 지난 5일 어린이날 LG와의 경기에서 타격을 하고 있는 김재호

지난 5일 어린이날 LG와의 경기에서 타격을 하고 있는 김재호 ⓒ 두산 베어스

 
특히 올 시즌은 LG를 만나기 직전 한화전에서 1할9푼6리의 타율, 0.283의 장타율에 그쳤던 김재호가 LG와의 시리즈가 끝난 후, 0.260의 타율, 장타율은 0.375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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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청춘스포츠 9기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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