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경북도민체전이 19일 오후 경산시민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제57회 경북도민체전이 19일 오후 경산시민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 조정훈

 
경북도민들의 화합의 축제인 제57회 도민체전이 23개 시·군 선수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후 경산시 경산시민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희망도시 경산에서 하나되는 경북의 힘!'이라는 구호 아래 진행된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최영조 경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 3만여 명이 함께 해 축하했다.
 
개막식에서 울릉군을 시작으로 23개 시·군 1200여 명의 선수들은 취악대 등을 앞세우고 자기 지역을 홍보하는 다양한 옷차림과 현수막 등을 들고 입장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를 300만 도민과 함께하는 스포츠와 문화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스포츠 융복합 체전이자 새롭고 힘찬 도약을 준비하는 희망의 체전으로 만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경산의 문화·예술·경제, 4차 산업이 만나 '스포츠 융복합체전'으로 거듭나고 300만 경북도민이 이곳 경산에서 꿈과 희망으로 정말 하나 되는 대화합의 장이 될 수 있을 거라 기다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점화는 지난대회 MVP 이규형 선수(육상, 경산시청)와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미옥(테니스, 경산시청) 선수가 화려한 릴레이 불꽃 쇼가 펼쳐지는 가운데 점화했다.
  
 제57회 경북도민체전이 19일 오후 경산 시민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 가운데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제57회 경북도민체전이 19일 오후 경산 시민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 가운데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 조정훈

  
 제57회 경북도민체전이 열린 경산시 시민운동장에서 이규형(육상) 선수와 김미옥(테니스) 선수가 성화를 점화하고 있다.

제57회 경북도민체전이 열린 경산시 시민운동장에서 이규형(육상) 선수와 김미옥(테니스) 선수가 성화를 점화하고 있다. ⓒ 조정훈

 
이번 도민체전은 선수와 임원 등 1만여 명이 시부는 26개 종목, 군부는 15개 종목에 참가해 경산시민운동장 등 27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처음으로 대구시 지도자와 선수단이 참가해 검도와 농구, 자전거, 마라톤 등 4개 종목에서 경북선수단과 경쟁한다. 또 체전기간 중 대구경북 관광홍보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두 번째 도민체전을 개최하는 경산시는 스포츠와 문화예술,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스포츠 융복합체전'이라는 대회목표를 갖고 지역 게임산업을 연계한 경산콘텐츠누림터와 스포츠 VR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와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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