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을 발표하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공식 트위터 계정 갈무리.

방탄소년단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을 발표하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공식 트위터 계정 갈무리.ⓒ 타임 트위터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100 Most Influential People in the World)' 명단에 올랐다.

타임은 17일(현지시각) 개척자(Pioneer), 주요 거물(Titans), 지도자(Leaders), 예술가(Artist), 아이콘(Icons)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BTS는 예술가 부문에서 아리아나 그란데, 브리 라슨, 리처드 매든, 드웨인 존슨 등 17명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BTS가 최근 발표한 새 앨범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참여한 세계적인 인기 가수 할시(Halsey)는 추천사에서 "지난 몇 년간 이 케이팝 그룹은 음반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찬사를 받고, 전 세계를 돌며 공연하는 등 음악 산업을 폭풍에 휩싸이게 했다"라고 썼다.

이어 "그러나 세 글자(BTS)의 이면에는 음악이 언어의 장벽보다 강하다고 믿는 일곱 명의 놀라운 젊은이들이 있었다"라며 "그들의 음악은 세계의 보편적인 언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BTS의 노래는 자신 있는 긍정의 메시지, 빛나는 노래 속에 숨겨진 철학의 복잡성, 정교한 안무에 담긴 진정한 시너지 효과와 무수히 많은 자선적이고 인류학적인 노력이 담겼다"라고 강조했다.

할시는 "BTS의 세계 정복은 삶의 안무에서 여덟 박자를 세는 것에 불과하다"라며 "그러나 그것이 쉽다고 생각한다면 이 젊은이들이 매 순간 쏟아붓는 사랑과 노력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타임은 지난해 10월 "BTS가 세계를 정복하는 방법'이라는 기사를 선보이며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BTS를 표지 모델로 내세운 바 있다.

당시 타임은 "BTS는 비틀즈와 원디렉션처럼 듣기 좋은 음악을 들려주며 뉴키즈온더블록과 엔 싱크를 떠올리게 하는 안무를 보여주고 있지만, 자신들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올해 100인의 명단에 한국인으로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를 이끄는 이회성 의장도 선정됐다. IPCC는 유엔과 세계기상기구(WMO)가 공동 설립한 국제기구로 기후변화에 관한 평가 보고서를 만드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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