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관점이 아닌 10대 사춘기 아이들의 관점으로 가족 간 고민을 풀어가는 예능프로그램이 나왔다. 

9일 오후 서울 상암 CJ ENM사옥에서는 tvN의 신규 예능프로그램 <애들 생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유곤 CP와 박미선, 최환희, 송지아, 홍화리, 박민, 김수정, 박민아, 배유진이 함께 했다. 프로그램은 부모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10대들의 속마음과 행동을 들여다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애들 생각' 10대들의 사이다 토크!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 제작발표회에서 홍화리, 송지아, 김수정, 최환희, 박미선, 박민하, 박민, 배유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은 부모와 사춘기 자녀의 일상을 관찰하며 부모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10대들의 속마음과 행동을 들여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9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 '애들 생각' 10대들의 사이다 토크!9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 제작발표회에서 홍화리, 송지아, 김수정, 최환희, 박미선, 박민하, 박민, 배유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은 부모와 사춘기 자녀의 일상을 관찰하며 부모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10대들의 속마음과 행동을 들여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9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이정민

 
사춘기 아이들의 경험
 
김유곤 CP는 "제목 그대로 애들의 생각을 이야기한다"면서 프로그램 소개를 시작했다. 김 CP는 "가족 예능은 많지만 어른의 관점으로 풀어나간 것들이 많다"면서 "<애들 생각>은 아이들을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김유곤 CP는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tvN <둥지탈출> 등을 연출한 경험이 있다. 모두가 어른들의 시선을 통해 아이들을 바라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김 CP는 "프로그램 <둥지탈출>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어른들의 시선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하여 출발한 프로젝트"라며 앞서 했던 프로그램들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사춘기 아이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봐주세요"
"어린아이들의 이야기라고 무시하지 말고 귀를 기울여주세요"
"사춘기라 행동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이해하고 받아들여 주세요"


현장에는 다양한 아이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날 참석한 '10대 자문단'들의 생각이 담긴 말들이다. <애들 생각>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유명인들 또는 그들의 자녀가 '10대 자문단'으로 출연하여 자기 생각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한다. 
 
"보통 사춘기가 오면 아이들이 난폭해지기도 해서 부모님들도 덩달아 화내는 일이 있는데 사랑으로 감싸주셨으면 좋겠어요"
  
'애들 생각' 최환희, 늠름해진 큰오빠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 제작발표회에서 고 배우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 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은 부모와 사춘기 자녀의 일상을 관찰하며 부모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10대들의 속마음과 행동을 들여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9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 '애들 생각' 최환희, 늠름해진 큰오빠9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 제작발표회에서 고 배우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 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은 부모와 사춘기 자녀의 일상을 관찰하며 부모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10대들의 속마음과 행동을 들여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9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이정민

 
고 최진실의 아들인 최환희가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애들 생각>의 '10대 자문단' 중 맏형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최환희는 사춘기를 겪어본 입장에서 생각을 자유롭게 풀어나갔다. 방송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그는 "방송에 안 나온 지 오래되어 제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홍진경 이모와 이영자 이모가 응원과 격려도 많이 해주셨다"며 밝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제주도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그는 "방학이기도 하고 주말 스케줄이라 학업에는 문제없다"고 우려의 목소리도 잠재웠다. 

최환희를 캐스팅하게 된 계기에 묻는 질문에 김 CP는 "환희 군이 배려심이 많고 생각도 깊어 함께 하게 되었다"면서 "다양한 연령과 자기 생각을 잘 이야기 할 수 있는 아이들로 캐스팅"했다고 답했다.
 
'애들 생각' 김유곤 CP 김유곤 CP가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은 부모와 사춘기 자녀의 일상을 관찰하며 부모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10대들의 속마음과 행동을 들여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9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 '애들 생각' 김유곤 CP김유곤 CP가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은 부모와 사춘기 자녀의 일상을 관찰하며 부모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10대들의 속마음과 행동을 들여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9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이정민

말을 잘하거나 자기 생각을 재미있게 잘 표현하는 '10대 자문단' 중 단 한 명을 꼽으라는 질문에 현장에 있는 모든 출연진은 하나 같이 박종진 앵커의 딸 박민을 꼽았다.

박민은 "(그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른들의 의견만 봐왔지 않나"면서 "(어른과 아이들 간의) 합의점을 찾자는 의미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초중고의 다양한 연령층이 섞여 있는 '10대 자문단' 중에서 세대 차이를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 박민은 "서로를 존중하면 된다"고 답했다. 

한편 <애들 생각>은 9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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